예전 선망의 대상였던 오이만두 영입 했습니다

10여년전 550D 로 카메라 입문했을때
가장 가지고 싶었던 조합이
풀프레임 + 오이만두 조합이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경제적 사정도 있고 무엇보다 자차가 없을때라 무게의 압박을 못이겨 가벼운 카메라로 넘어갔었죠
그리고 한참후 아이가 생겨 잘 못하게된 취미 하나를 정리하면서 카메라 업글을 시도 했습니다
R6 와 꿈에도 그리던 오이만두를 영입했습니다
예전 550D 와 삼식이를 들였을때 기분좋은 설렘이 다시 올라왔습니다
오이만두 가 99장은 버리지만 기가막힌 1장때문에 가지고 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요
R6 로 찍어보니 핀은 꽤 잘맞아서
버리는 50장 그럭저럭 49장에 기가막힌 1장 정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평범한 49장을 보면 뭐하러 가벼운 사무알 두고 더무겁고 더비싸고 더 느린 렌즈를 쓰나 싶다가도
기가막힌 한장을 보면 들이기를 잘했다고 감탄 합니다
또 들고 다닐때 영롱한 빨간띠 때문에 괜한 뿌듯함은 덤이구요
예전의 워너비를 이루어서 기분좋고 간간히 나오는 기가막힌 사진들 때문에 기분 좋아서 포럼에 처음으로 글남겨봅니다^^
(어지렵혀진 집안에서 우연히 얻어걸린 오이만두 의 공간감이 느껴지는 사진 한장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