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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컬렉션을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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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죽었습니다.
당신뒤에 있는거 남편아님.
마음도 떠나간것같은데..
저거 후기가 더 매움....
어려서 집에 불났던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 트라우마 도졌음....
후기도 있어? 몰랐네ㄷ
마음의 상처 그이상을 받아버렸나보네 분노조차 안하는거보면
마음도 떠나간것같은데..
남편은 죽었습니다.
당신뒤에 있는거 남편아님.
ㅁㅊㄴ
마음의 상처 그이상을 받아버렸나보네 분노조차 안하는거보면
저거 후기가 더 매움....
어려서 집에 불났던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 트라우마 도졌음....
후기도 있어? 몰랐네ㄷ
여자쪽이?
어디서볼수있어요?
후기가 있었다고?
이거 후기가 더 맵더라
어제 남편이 화이트데이 선물과 꽃을 사왔습니다.
남편의 너무나 착한 마음씨에 울고 말았습니다.
그 후 남편과 대화를 했습니다.
남편은 어릴 때 집에 불이 나서 한번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경험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이나
실은 꽤나 전부터 위염이라는 것을 알아
미안한 마음에 저는 연신 사과했습니다.
그런데도 "내가 잘못한 거니까"라고 계속 말하는 남편에게 결국 저는
"왜 그렇게 나를 힘들게 해? 어째서 용서해주지 않아?"
라는 말을 해버리고
게다가
(제 취미인) "영화를 보는 것을 취미로 해서 평범한 생활을 하도록 노력한다"
라는 식으로 남편이 사과해버리게 되었습니다.
되찾으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버린 것이 이미 한달 전이므로 가능성이 없고
"이제 보기 싫고 의미가 없고 보면 어찌할 수 없게 된다"
라고 절대로 하지 말아달라고 합니다.
괴롭지만 남편은 소중히 해서 힘낼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다시 남편과 즐겁게 외출할 수 있을지 생각 중입니다.
제가 나쁘다는 것은 정말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2ch)를 보고 버리는 것에 빠져버린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일이나 모형 일은 제가 나서서 얘기하지 않은 것이 좋을 듯 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남편이 착한 사람이라고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든 제가 어른이 되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질문 받은 것인데
결혼해서 3년입니다.
집은 2LDK(방2개, 리빙 다이닝 키친)인 맨션입니다.
모형 양입니다만 수납장 아랫단에 옷케이스 6개가 들어가는 모형과
선로를 합판에 붙인 것이 3장 정도입니다.
한장은 마루에 옆으로 해두고 나머지는 벽에 걸어두고 있었습니다.
팔았던 모형은 중고업체에서 전체의 반쯤.
가격은 얼마 안했습니다.
남편이 이혼하자고 말하는 순간 '올 게 왔구나' 해야지ㅡㅡ
저거 일본이였음?
아무리 가족이래도 왜 다른사람 물건을 지 ↗대로 팔아버리냐
그게 가족이라서 자식새끼 낳고 도망갔다가 사망보험금 타러 와도 줘야되는게 부모고 가족임 ㅋㅋㅋ
남이 열정을 쏟은 것을 한순간에 없애놓고 마음이 멀쩡할거라 생각한거냐
븅신이네 저거
누가 봐도 ■■징조 아닌가
그리고 엔딩 크래딧 올라가며
남편이 저벅저벅 걸어 창고에 도착. 리모콘을 삑 누르자 지면의 뚜껑이 열리면서 광대한 철도 모형 랜드가 올라오며 "철도왕" 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화 끝남.
일본은 특히 저런 사례많던데;
사과를 받기엔 너무..
이거 후기도 마누라가 자책하는거 같으면서도 아닌거 같은 느낌이라 불탔던거 같은데…
후기 궁금해지네
너가 죽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