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보름달이 뜨는 미국입니다
어제 일과를 마치고 새벽 한시 쯤 부랴부랴 새로 산 200-500으로 보름달을 찍어보자는 생각으로
추운 날씨를 무릅쓰고 뒷마당으로 나가 달을 찍었습니다
추워서 손이 좀 떨리길래 삼각대에 렌즈를 마운트 하고 스냅브리지로 사진을 열심히 찍었습니다
제가 200미리 넘어가는 화각을 처음 써보다보니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사진을 찍고, 찍은 사진도 핸드폰으로 200만화소 버전으로 전송도 받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낮에 되어서야 큰 깨달음을 했습니다
렌즈가.. 500mm까지 줌이 되는걸요
평소에 줌락을 걸어놔서 200mm에서 안움직이는데 그걸 풀거나 줌을 해보거나 하는 생각도 없이
그냥 빨빨거리면서 200mm로 찍고 와 좋다 하고 들어왔네요 ㅋㅋㅋㅋㅋㅋ
오늘 밤 다시 갑니다.
멍청하면 몸이 고생하는 예 #1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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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으니 배가 고프네요 ㄷㄷㄷ
달과 밀당 하신거네요 ㅎㅎ
제대로 당했습니다 ㅠㅠ
오늘 소재는 조금 신선했습니다! 테러 인정.
핳 감사합니다.
D90사고 처음 3년동안 찍은 음식 사진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는데.. 그 후에 만난 여친이 그 사진 폴더들에서 그 전의 여친의 모습을 보고 사진 다 지우라고 해서... 지워버린게 천추의 한입니다. ㅡ.ㅡ;
ㅋㅋㅋㅋㅋㅋㅋ 달을 광각으로 찍으셨군요
제가 한 행동이지만 이건 정말 너무 바보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창피해서 아랫입술을 앙 물고 일하는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덕분에 500미리까지 땡겨볼수 있는 또 새로운 설렘이 생기지 않았습니까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ㅠㅠ 큰 깨달음 덕분에 멘붕 방지했습니다!!
미국에 저음식 비쥬얼이면 대박스 이네요 ㅍㄷㄷㄷ
아 저건 다 한국에 있을 동안 먹은 음식들입니다 ^^
어라 음식 사진 하나는 분당인것 같은데요 ㅎㅎ
헛... 어떻게 아셨죠? -ㅂ- 혹시 감자탕 말씀하신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서 밑에 군침 테러 사진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ㅋㅋㅋ
더 웃긴건 그걸 15시간이나 지나고서야 갑자기 깨달은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