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상 종교단체가 조직력은 정말 최고 입니다

지역에서 국제대회가 있을 땐 관중이 없으니깐 주민들로 서포터즈를 구성해서 경기장 자리를 채우거든요
국제대회하면 경기가 주말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평일 낮 시간에 생업에 종사하는 주민들 동원하려면 친한 주민들한테도 싫은 소리도 듣고 그러는데
종교단체를 끌어들였더니 언제 몇 명 필요하다 말만 하면 빵꾸 안내고 대신 다 동원해 주더라고요
근데 아무리 종교의 자유가 있다하더라도 특정 종교에 편향되면 안될 것 같아서
하나님의교회와 시온교회 두 곳을 번갈아 가며 동원했는데
의외로 시온교회보다 하나님의교회가 압도적으로 조직력이 좋았어요
그 바닥에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니깐 그랬던 것도 같고
암튼 덕분에 주민 민원 발생 안하고 잘 넘어갔던 기억이 있네요
근데 저한테 종교적으로 어떠한 접촉도 하지 않고 딱 그걸로 끝이었어요
아무나 포교 대상이 아닌듯
일반 교회는 아무나 교회데리고 오라고 하는데
그리고 신천지는 신천지라고 하면 안좋아하더라고요
시온교회라고 불러달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