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치과 갔는데 초보 간호사 때문에 화난썰

나는 20살때 교정을해서 10년넘게 치과를 다니구 있음

원래 교정이란게 끝나도 매년 병원가서 정기검진 받아야 하거든

평소처럼 병원에 가서 자리 안내 받고 걍 폰질 하면서 누웠는데

처음보는 어려보이는 눈매의 왕가슴 간호사가 오는거임!

하지만 티는 내지 않았지

나는 젠틀 하니까 시키는 대로 걍 누웠고

입속에 철사들 다 빼는데

철사 뺀다고 설명해주는 목소리도 이쁨;

으헤헿 하고 누워있는데 한 5분쯤 지났나?

내 얼굴을 막 더듬는거야  그래서 모지... 그린 라이트인가

별의별 생각 다 했는데  

간호사 입에서 나오는 혼잣말 한마디

어... 이거 어떡하지..?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안에 철사 본드로 새로 붙이는데 시발ㅋㅋㅋㅋㅋ

존나 불안하게  자기가 모르면 나보고 어쩌자는거지 ㅋㅋㅋ

간호사가 혼자 계속 중얼거리면서 애쓰는거 들었는데

본드를 잘못 써서 많이 발랐나봄

나 이런거 민감해서 개빡쳐서 뭐라 하려했는데

존나 심각해진 간호사가 좀 숙여서 내 입안에서 끙끙대다보니

가슴이 계속 내 이마에 닿는거임

걍 암말도 안하고 나옴

끝나고 입안에 불편한대 없냐고 두세번 물어보던데

그냥 좋았다고 하고 나옴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