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우리나라에서 저평가 받는, 현 한국 최고의 미드필더

이재성.

우선 K리그.

전북에서만 뛰었던 선수인데,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처음으로 데뷔한 2014년부터 이 선수는 핵심이었다는것.

92년생임을 감안하면 이미 23살 K리그 데뷔한 시즌 36경기를 뛰면서 5골 3도움을 기록한 바 있음.

이후에도 분데스리가2의 홀슈타인 킬로 이적하기 전까지, 딱 절반만 뛰었던 18시즌을 제외하고는 리그에서만 매 시즌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을 기록함.

이게 무슨 뜻이냐, 전북은 매 시즌 리그에서 5~60개 가량의 득점을 기록하는데, 이재성 혼자만 2~30% 이상을 만들어줬다는 얘기임.

그리고 분데스리가 2.

당초 1부 제의를 들을 생각이었지만, 월드컵에서의 아쉬운 성과 이후로 좋은 오퍼가 사라졌다고.

그럼에도 이재성 본인의 의향을 존중해서 전북 현대 측에서 보내준거라고 한다.

그냥 보면 알지만, 전북에서와 다를게 없다.

매 시즌 1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홀슈타인 킬을 먹여살렸다.

오죽하면, 20/21시즌 이재성의 이적설들이 물밀듯이 쏟아지자, 홀슈타인 킬의 회장이

"우리는 이재성 팔면 강등당한다"의 요지의 이야기를 했을 정도.

결과적으로는 에이스급 활약으로 마지막 시즌에는 기어코 승강 플레이오프로 팀을 올렸지만, 승격 실패.

결국 이재성은 FA로 1부팀인 마인츠로 이적함.

그리고 이번 시즌.

19경기를 출전해서 4골 2도움을 기록중.

여기서 대단한 점은, 사실상 19경기의 1/3 가량은 휴식 문제와 리그 적응 문제로 교체 출전 등으로 내다 버렸다는 것.

그럼에도 시즌 12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분데스2와 전북현대에서와 별 차이없는 스탯 생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전반기 키커 선정 분데스리가의 '내셔널 클래스'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정되었으며,

평점으로 따지면 리그 전체 공미중 10위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음.

요는 그거임.

국대에서의 활약이나 스타일상의 단점으로 국내 팬덤에게는 21년말부터 상당히 저평가받았지만,

이재성은 현재 현역 한국인 미드필더들 중에서는 명확하게 최정상에 있는 선수임을 부정할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