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M3 /리지드 첫롤 테스트& 간단 사용소감,,

이제서야 첫롤 찍어봐서 당연히 심도깊은 사용소감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몇가지 사용해보고 느낀 점 적어 봅니다,
1. 50미리를 좋아하고 50미리가 주력인 사용자라면 ,,최고의 RF 바디는
라이카 M3 가 맞다는 생각이 완전 들었습니다.
뷰파인더가 등배율인 보잌 R3A를 안써본건 아니지만 홀로그램 느낌의 이중합치와 차원이
다른 M3의 뷰파인더 & 이중합치는 정말이지 0.72 배율에서의 50미리 사용과는 아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M3를 쓰니 50미리를 본격적으로 쓰는 느낌이랄까요?
시각적인 명쾌함을 넘어서서
50미리와 뷰파인더가 피사체를 동일하게 시각적으로 공유한다는 안정감에 기분마져 좋아집니다,
동시에 뷰파인더를 통해 들어오는 피사체들의 현장감이 사진을 찍는내내 기분좋은 긴장감을 줍니다,
분명합니다 50미리가 완전 주력이라면,, M3 가 답입니다,
2. 다들 아시다시피 M3는 크게는 전기형과 후기형으로 나뉘고 좀 더 세밀하게 보자면 생산시기별로
디자인과 부품유닛들이 달라집니다, 일단 거 많은 걸 거론하긴 어렵고,
더블 스트록, 유럽식/미국식 다이얼 도그이어등 몇몇 가지를 알았지만,,
지금 쓰고 있는 M3를 쓰고서야 알게 된 부분이 있는데,,
같은 싱글스트록도 어드밴스레버를 감았다가 풀었을때 무음이 있는 바디가 있고 기어음이 나는 게 있더군요,
제가 쓴 개체는 무음인데 버전별 다른것도 신기하지만,, 다들 말하시는 M3의 와인딩은 부드럽고 기분좋습니다,
셔터음은 제가 써본 M바디 M2-R MP M7 과 비교했을때 좀 더 크긴 했습니다, (이 개체만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3. 디자인은 꽤 많은 유져들이 최고로 치는 바디이고 M3 디자인에 최대한 가까운 후속 M바디 일수록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경향이 있는데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저또한 공감하는 편입니다, ,,
4. 리지드를 사진상으로 첨 봤을땐,, 아기코끼리 코같아서 전 안이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 M2-r 에 6군8매 의 궁합을 넘어설 정도로 M3와의 디자인 궁합은 거의 최고입니다,
5. 리지드의 결과물들은 이미 디지털에 물려서 확인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깜짝 놀란게 ,,,
이게 올드렌즈 맞아? ,,, 이게 뭐야,,,그냥 현대렌즈잖아,,, 하면서 해상력 콘트 샤프니스,,에 놀라고
색밸런스에도 깜놀했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올드렌즈만의 독특함을 느끼려면 제 기준으론,,
8매와 리지드는 제작년도 치곤,,올드느낌이 약하거나 현대적입니다,
(짧은 개인 생각이니 양해해주시고 정반대의 반론이 있으시다면 분명 그 반론이 맞을 겁니다.)
다음 사진들은 M3 와 리지드가 궁금해서 최대한 빨리 찍어 결과물을 보자라는 생각으로 마구 찍었습니다,
일종의 테스트샷이니 사진의 질에 대해선,,, 양해 부탁드립니다, (맘먹고 찍어도 사실 별 차인 없습니다만,)

소감 마무리,,
레젼드로 알려진 M3의 명성은 가짜가 아니었습니다,,,
현시대의 MP와 비교해도,,,,잘 믿어지지 않습니다, 이게 정말 그 시대에 만든건가? 하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