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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RGB의 색역, 어디에 쓸모가 있을까요?

그동안 어도비RGB는 프린터의 색표현영역을 위해 필요하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실상 테스트해보니 sRGB만으로도 충분해보이더군요.
스크린샷_2017_05_23_16.22.46.png
9색 앱손 R3000 프린터의 색역을 찍어봤는데 sRGB보다 많이 좁더군요.
염료가 아닌 안료잉크를 사용하고있기는 하다지만 색역볼륨이 cmyk보다 좁더군요.
찍스에서도 프린트해봤지만 sRGB 색역에 모자라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어도비RGB 모니터를 어디에서 쓸 용처가 있는 지 궁금합니다.
혼자서 넓은 색역으로 진한 색을 감상할 있다는 이점을 제외한다면,
다른 사람과 사진을 공유(웹/인화)를 할 때 얻는 이점이 있을까요?
최근 아이폰이 디스플레이P3를 지원하고 안드로이드 O에서도 CMS를 지원할 계획이라
폰에서도 광색역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는 있지만. (삼성은 S6 때 이미 어도비RGB를 지원합니다. 다만 CMS는 없는.)
그 외에 사용할 곳이 있는 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제가 전제부터 잘못된 것이고... 9색 염료잉크라면 sRGB 이상의 색역을 보여줄까요?

댓글
  • ▶권오선◀ 2017/05/23 16:51

    사용하고 계신 시스템의 색공간이 어도비RGB아 아니면 엉뚱한 색역 + 손실색역으로 보이게 됩니다..
    표준색역(sRGB)의 시스템 사용중이시면 그냥 sRGB로 사용하시는게 맞습니다..

    (bMcUu8)

  • 케레인 2017/05/23 17:57

    네. 렌더링인텐트에서 발생하는 색역오차에 대한 부분은 알고 있습니다.
    모니터를 바꿀 때 sRGB를 유지할 지 어도비RGB로 넘어갈지에 대한 부분 때문에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어도비로 넘어갔을 때의 장점이 있는 지에 대한 의문이 있어서요.

    (bMcUu8)

  • from_the_end 2017/05/23 17:23

    디지탈액자가 대중화되는 시점에서는,
    adobe RGB 이상의 것도 필요할때가 오지 않을까요.
    어쩌면 사진전시회도 디지탈액자로 대체될시기가 오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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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레인 2017/05/23 18:01

    디지털액자를 생각하지 못했었네요.
    현재는 광고용 액자가 대부분이지만 사진용 액자가 대중화된다면 광색역을 지원할 수도 있겠군요.

    (bMcUu8)

  • rion~♡ 2017/05/23 18:34

    사진 출력은 srgb이구요 출력소 출력이면 어도비 rgb필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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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레인 2017/05/23 18:37

    사진출력(인화)과 출력소의 개념이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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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인디어 2017/05/23 18:34

    주로 혼자 놀기할때요.. 인화든 디스플레이든.
    근데 포스팅에는 그닥.. 국내 유저 대부분은 안드로이드,윈도pc 에 기본 브라우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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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레인 2017/05/23 18:37

    혼자놀기라는 말이 딱 맞긴 하네요. ㅋㅋ
    함께놀때도 도움이 되나 싶어서요.^^

    (bMcUu8)

  • 줄리어스~ 2017/05/23 18:51

    저는 adobeRGB 를 완벽하게 지원하고,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이 가능한 모니터를 쓰는데요.
    SRGB 세팅해놓고 씁니다. ㅋㅋㅋㅋㅋㅋ
    왜냐면 천상천하유아독존.. 내 눈에 adobeRGB 작업했다고 쳐도 90% 이상의 일반 유저들
    모니터 및 브라우저에서는 srgb 로 보이니까 색이 달라져 버리죠.
    제 눈에 파란색인데 남 눈에 보라색으로 보여지는 사태가 발생됨 ㅋㅋ
    근데 이게 출력소 출력으로 넘어가면 adobeRGB 에 출력소 프로파일 데꾸바꾸해서 작업하죠.
    잡지나 인쇄물, 대형인화 등등 저는 SRGB 만 쓰는데 제 앞에 실장은 출력 업무가 주라
    어도브쓰네요.

    (bMcUu8)

  • Nostalgia 2017/05/23 19:08

    일반적인 작업자라면 현실적으로 AdobeRGB가 사용될 가능성이 많이 낮습니다.
    AdobeRGB를 구현할 수 있는 매체는, AdobeRGB 이상의 색역을 구현할 수 있는 모니터, 오프셋 인쇄, 잉크젯프린트(은염 프린트는 제외) 정도인데,
    이 중에서 오프셋 인쇄는 일반적인 CMYK 인쇄의 경우 CMY 컬러의 가장 자리 부분에서 AdobeRGB 색역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CMYK에 오렌지와 그린을 추가한 헥사크롬 인쇄라고 있는데 이 경우 AdobeRGB를 완전히 구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잉크젯 프린트에서도 마찬가지로 CMYK 외에 가산혼합계열(RGB)의 컬러를 추가하여 AdobeRGB를 구현하는 장비가 있습니다.
    이상의 장비나 방식에서 AdobeRGB를 구현하는 의미는 흔히 우리가 보는 색상의 채도가 높고 현란한 꽃, 역광 상태의 잎이나 갓 싹이 트는 나뭇잎, 강렬한 사막의 색상, 햇빛을 받은 강렬한 원색의 페인트 등을 표현할 때 매우 화려하고 맑ㄷ은 색을 표할 뿐만 아니라 그렇게 높은 채도에서도 매우 정교한 계조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출력 매체만 지원 된다면 AdobeRGB 이상을 구현하는 색역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실제로 AdobeRGB를 구현하는 입 출력 장비를 정확한 방법으로 잘 사용하게 된다면 실물 이상의 강렬하면서도 정교한 색채의 표현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강렬하거나 매우 섬세하고도 밝은 계열의 높은 채도를 가진 소재를 주로 찍는 사진가에게만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진가들은 그 색상을 최종 출력에서도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에 AdobeRGB를 구현하는 출력 장비를 이용해야합니다.
    물론 일반적인 소재의 경우에도 AdobeRGB 색역이 일부 포함되어 있지만 그 차이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로 아직가지 sRGB가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높은 채도의 색상이나 강렬한 색상 등의 소재를 적극적으로 찍는 사진가가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육안으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굳이 AdobeRGB를 구현하는 작업 환경을 구현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AdobeRGB 색역이 필요한지를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은 , 일상적으로 작업하는 여러 종류의 자기가 작업예정인 샘플 사진을 최초 AdobeRGB로 후작업을 한 후 sRGB로 색역을 변경해 보았을 때 색상이나 계조의 느낌이 변하는 것이 육안으로 느껴지는 사진의 비율이 현저히 높다면, AdobeRGB 작업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색이 변한다는 의미가 자신이 작업하는 사진에서 항상 높은 채도의 색상이 많이 쓰이기 때문에 이것을 sRGB로 바꾸었을 때 sRGB를 넘어서는 색상들이 변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윗 분 말씀처럼 대중의 눈으로 보는 것에 대해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sRGB로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맞겠지요.

    (bMcUu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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