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상식이라고 생각했던게 깨지던 순간

군대썰임.

어쩌다 사단 의무대입원 할일 있어 옆자리 사람이랑 친해지게 됐는데.

내가 과학을 좋아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해주다가. 

이 녀석이 개뜬금 없이 아리송한 질문을 함.

어쩌다가 지구 안에 살고 있는데 어떻게 로케트가 땅을 뚫고 날아가냐는 이야기를 나한테 물었음.

???

난 한 30초간 이해를 못 했음. 

지구에 사는 거랑 로케트가 날아가는거랑 땅을 뚫는거랑 뭔상관이지 ㅅㅂ???

먼 개소린가 싶어 좀 물어보니

지구 '안'이 지구의 표면이 아닌 지구 내부를 이야기 하는거 였음.

그니까.

지구 공동설이었음;;;

시발;;;

우주로 가려면 로케트가 지구 껍질을, 땅을 뚫고 나가야 우주로 가는걸로 알고 있던거임;;;; 시발;;;

그리고 뭔 개소리냐고 했더니 

아니 그럼 우주가 공기가 없는데 공기 가둬 놓으려면 당연히 지구 안에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멍청하단 소릴 함;;

이런 ㅅㅂ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