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세 침략으로 무너진 중국 왕조 사례.Song

 

남송

 

북송을 멸망시킨 금나라를 때려잡고 보니까 자연재해 그 자체인 몽골이랑 전면전 시작

 

44년이란 시간 동안 끊임없이 싸웠음

 

말 그대로 당시 세계를 제패하던 몽골을 40년 씩이나 막아낸 지상 최대의 장벽이나 다름 없었음

 

 

 

 

결국 송나라는 몽골을 상대로 천천히 무너져 갔지만 백성과 병사들의 적극적으로 저항함

 

몽골의 네 차례에 걸친 공성 끝에 무너진 양양 성 이후, 양쯔 강 유역을 휩쓸며 학살했는데

 

그 중에 어떤 장수도 항복하지 않고 끝까지 맞서 싸움

 

 

 

 결국 수도까지 잃어 바다까지 밀려난 와중에도,

 

육수부라는 충신이 애기 황제를 모시고 전국에 의병을 모집했는데

 

몽골에게 유린당할대로 유린당했음에도 그 숫자가 20만 씩이나 모일 만큼 최후의 불꽃을 태웠음

 

이렇게 모인 의병들 중에 송의 초대 황제 태조 조광윤에게 쫓겨났지만 

 

후하게 대접 받았던 선대 황족 시 씨 가문이 최후까지 함께하겠다는 미담도 있음

 

 

 

그렇게 모인 의병으로 1,000 척의 함대를 만들어 저항해보지만,

 

결국 몽골의 맹공으로 전멸

 

육수부는 어린 황제를 안고 바다에 뛰어들어 자결하고

 

대장군이었던 장세걸이 베트남으로 후퇴하다 폭풍을 만나 가라앉고

 

 

살아남거나 포로로 잡힌 남송의 병사와 의병들은 가까운 시일 일본 원정 중에 남의 나라 앞바다 현해탄에서 죽고 만다

내분으로 무너질 때가 되지 않고 충과 의로 끝까지 저항하다 

 

부활할 건덕지 하나 없이 말끔하게 멸망한 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