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있었던 지옥같았던 한의원썰 .SSUL

동네구석진곳에 주택을 개조해 운영하던 어느 한의원

당근마켓을 통해 아픈긴 진짜 더럽게 아픈지만 효과는 직빵이라는 평이 다수여서 찾아감.

들어가보니..진짜 완전. 80~90년대 옛날 스타일이라 당황할정도...

개인실 그런건 당연히 없고

이런 모양새로 아줌마 아저씨들이  단체로 위에서 널부러지신 상태로 ㅅㅇ하고 계심..

한의원분은 대충 70~80대로 보이는 완전 할아버지..아니 침이나 제대로 놓으실 힘이나 있으실까 걱정될정도;; 였지만..

당근마켓에서 아프다는게 엄살이 아니정도로

진짜. 존나 아픔.

내가 여기저기 침맞으러 많이 다녀봤는데 그런곳이 따끔정도면

여기느 그냥 비명을 참지 못할정도로 존나 아픔.

이야 한의원 전체에서 끄아아악 꾸에에엑 비명소리가 끊어지지 않는 지옥같은 그로테스크한 광경이 펼쳐짐..

그래도 그 자리에서 30~40년을 이어온 한의원 짬밥이 괜히 있는건 아닌지

제대로 보시지도 않고 막 그냥 푹푹 침을 꽂는데 존나 아프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효과는 직빵이었슴.

그리고 다른곳들은 걍 침맞은 상태에서 멀뚱히 기다리기만 했는데

여기는 침맞은 상태에서 관련부위 근육을 어떻게든 움직이라고 누워있는 상태에서 체조같은걸 몇십분동안 계속 시키더라..

결과적으로 좁아터진 한공간안에서 사람들이 침맞으며 비명지르면서도 계속 뭔가 허욱적거리는 웃기는 광경이 펼쳐짐 ㅋ

그렇게 존나 아프지만 그래도 효과 직빵인 정착할만한 한의원을 찾았다고 좋아라 했지만

응. 영업종료함.

안그래도 고령에 힘에 부치신지 3시까지만 운영하던곳이였는데

연세때문에 더이상은 무리이셨던듯..이제 또 새로운곳 찾아야함 ㅅㅂ!

그리고 덤으로 여기서 제일 충격적이었던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