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33557

[진지]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8주기를 추모합니다.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 8주기입니다.



벌써 10여년 가까운 세월이 지났군요.

오늘 하루만은 하루종일 고 노무현 대통령님을 추모하는 날이길 바래 봅니다.

저는 학생운동의 끝자락을 함께 했던 세대로, 환멸의 청춘기를 지나 어느덧 장년의 세대로 접어드는 사람이네요.



하지만 지금은 저를, 노무현 대통령님의 임기말에 쏱아지는 비난에 마음 아파하다가, 

퇴임이후의 갑작스러운 서거에 충격을 받은 세대로 규정 짖고 싶어요.

노사모도 아니였고, 지금도 특별한 정치적 액션은 없지만요.



저는 항상 주변에 노무현 대통령님은 임기보다 임기이후에 더 중요한 인물이 될거라고 이야기하고 다녔었습니다.

물론 부채의식이랄까, 이런식으로 우리들에게 영향을 미칠걸 기대한것은 아니였어요. 

가끔 그가 이렇게 우리를 아프게 떠났다는것에 속상하기도 하고요.



지금 울려 퍼지는 문비어천가를 바라보는 심정은 그래서 복잡합니다.

임기초에 기대가 많을때는 이명박근의 시대에도 전통노통, 양김의 시대에도 칭송이 자자했던걸 기억하니까요.

저는 그래서 당장의 상황보다도, 임기초의 들끓는 기대들이 하나둘씩 갈무리 되어갈때, 임기말, 혹은 임기이후에도 문대통령님을 잘 지킬 수 있을까라는데 집중하는 편입니다.



뭐 달이란게 차면 기울기 마련이니, 항상 처음 같기만 바라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말고도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미안함이 아니여도, 나름 복잡한 심정들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많으시리라고 봐요.

그렇다면 그분을 위해서도, 그분의 가장 친한 친구를, 지금처럼 기대에 들떴을때 따라가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역풍이 지나갈 임기후반에도 임기이후에도 지켜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그래서 오늘 이땅의 모든 보다 낳은 미래를 꿈꾸시는 분들과 연대하여, 

그분의 친구를 지켜내는것으로 사랑에 보답해 드리겠다는 다짐을 남겨 봅니다.

당신은 영원히 제 마음속의 첫번째 대통령이십니다. 오늘 하루 마음껏 기쁘시길 바래요.

댓글
  • 신경정신과전문의 2017/05/23 00:05








    노 문
    무 재
    현 인

  • 신경정신과전문의 2017/05/23 00:05








    노 문
    무 재
    현 인

    (aNqLlb)

  • 시궁창인생 2017/05/23 00:06

    존경합니다...죄송합니다

    (aNqLlb)

  • 꼭미남이될꺼야 2017/05/23 00:06

    딱맞춰 박근혜재판 유후후

    (aNqLlb)

  • 워메이것은 2017/05/23 00:09

    아 저 이마에 주름 보고싶습니다!

    (aNqLlb)

  • 하양지훈 2017/05/23 00:13

    보수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깔수록 그는 신이 될뿐이죠.
    귀태 박정희와는 근본이 다르죠.

    (aNqLlb)

  • 여사해 2017/05/23 00:13

    그립습니다~~~

    (aNqLlb)

  • 설거지싫어 2017/05/23 00:18

    그땐 제가 너무 어리고 무지해서 당신의 뜻을 헤아리지 못 했습니다..당신의 동지,친구 문재인 대통령님은 저희가 지키겠습니다..죄송합니다...

    (aNqLlb)

  • 대구맨 2017/05/23 00:22

    죄송하고 늘그립고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그리고 보고싶습니다 ㅠㅠ

    (aNqLlb)

  • 의지의한국인 2017/05/23 02:26








    노 문
    무 재
    현 인

    (aNqLlb)

(aNqLl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