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20131212722864
광주 붕괴사고 피해자가족협의회가 31일 사고 현장 최일선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는 소방대원들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안모 대표를 비롯해 피해자가족협의회는 이날 오후 8시쯤 피로회복제 4박스를 서구긴급구조통제단에 전달했다. '붕괴피해자 가족협의회 드림'이라는 글씨가 적힌 이 피로회복제는 200인분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는 "명절이기도 하고 연일 고생하는 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었다"며 "가족들과 상의해서 나온 의견으로, 가족들 모두 흔쾌히 동의해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문희준 서부소방서장(서구긴급구조통제단)은 "저희가 먼저 드려야 하는데 감사하다"고 환하게 웃으며 답했다.
안 대표는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오후 정례브리핑이 끝난 즉시 기자들과 만나 "소방당국에 무한 신뢰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솔직한 마음으로 소방대원들이 집에 가서 쉬었으면 한다"며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에 열심히 하고 있다. 쉬고 계셔도 감사하고 그런 마음"이라고 고마워했다.
또 "구조대원들에게 힘을 북돋아달라"며 "혹시 오해가 있었다면 참아달라"고 토로했다.
이는 이틀 전인 지난 29일 사고 건물 24층 천장에서 균열이 발생해 국토안전관리원이 안전 조치를 위해 작업을 일시 중단 권고를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 투입된 구조 인력과 굴착기 등을 철수했다. 이에 반발한 가족들은 직접 구조에 나서겠다며 건물 내부로 진입했고, 구조당국과 잠시 마찰을 빚기도 했다.
안 대표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우리를 악성 민원 대하는 듯 한 태도에 화가 났다"며 "우리가 올라가면 안전 떄문이라도 소방 입장에서는 막는 것이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대원들을 무한 신뢰한다"며 "추가 실종자를 찾는데도 차분히 기다리는 분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무너져 내렸다.
커다란 아픔속에 새해를 맞은 유가족분들 많이 힘드실텐데 오히려 위로를 주시는 소식을 주시니 참 많이 속상합니다
실종자분들 신속하게 찾길바랍니다
https://cohabe.com/sisa/2335095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피해자가족협, 구조대원들에 명절 선물
- a7m4더미배터리 사용? [3]
- [♩]현프로 | 2022/02/02 16:54 | 891
- 구하라 작업 치려던 고영욱 막은 예성 [14]
- 잠만자는잠만보 | 2022/02/02 18:01 | 711
- @) 페도들이 광기에 차던 순간 [7]
- 별들사이를걷는거인 | 2022/02/02 14:32 | 1350
- 흔한 일본인의 한국인 규정.jpg [20]
- 얼음송곳짱 | 2022/02/02 12:48 | 1422
-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유리천장 사례 [4]
- 행복한소녀♡하와와상 | 2022/02/02 07:28 | 1520
- 블루아카) 보충수업부, 한명 빼고 다 엄청나네요 [12]
- 파란새 | 2022/02/02 01:28 | 1714
- 짱.깨 거리던 애들 중국에서 감시 중임 [37]
- Ireneo | 2022/02/01 23:24 | 861
- 블루아카) 이즈나 이즈나!! 분신술 써서 3p ㅅㅅ어때? ㅗㅜㅑ... [7]
- 나무심는 빌런 | 2022/02/01 21:26 | 1603
- 광주 붕괴 아파트 또 '와르르' [15]
- 감성한스푼 | 2022/02/02 16:24 | 718
- 유전자의 힘.jpg [7]
- 코러스* | 2022/02/02 14:28 | 1261
추운 날씨에다가 명절에 자그마한 희망하나로 버티고 계시는 분들이실텐데ㅠ
무슨 정신으로 저걸 보내시고ㅠ 어떤 마음으로 보내셨을지ㅠㅠ
너무도 마음이 아프네요ㅠ
정작 사고친 가해자놈들은 이름바꾸자, 외국노동자들 잘못이네 등등 피해다니고 책임회피하기 바쁜데ㅠㅠ
소방관분들도 피해자가족분들, 유가족분들도 힘내시기 바랍니다ㅠ
가족을 잃은 마음이 어떨까.
그래도 고생해주시는 분들 챙기시다니 ㅠㅠ
저거 사고친 현대에서 먼저 돌려야 마땅한거 아닌가?
에고...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가족들 걱정에 심신이 말이 아닐텐데... 얼마나 속타실까요? 그럼에도 타인에게 마음을 써주시다니.
하루 빨리 실종자분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