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이 선조에게 충성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jpg

야. 이번에 여진족에게 우리 애들 패했다면서?

이게 다 거기 하급 무관들 탓이라고?

네. 전하. 패장에다가 걔네들이 게을러서 그랬다니

본보기로 목을 날려버리죠.

(조선은 왜란 전에는 패장에겐 엄했음)

잠깐. 내가 ㅄ으로 보이냐? 왜 백단위로 끌려갔다는 백성들이 다시 돌아왔다는 말도 있는 건데?

뭔가 좀 이상해. 더 자세히 조사해와라.

얼마 후

전하. 조사 결과, 두명의 하급 무관은 잘못이 없었사옵니다.

상급자에게 병력 요청을 하였으나, 오히려 무시당했고

그 적은 병력으로도 끝까지 버티며 적의 장수를 베며 끌려간 백성들의 일부까지

데려왔다 하옵니다.

아 ㅋㅋ 그럴 줄 알았음.

그래서, 그 용맹한 하급 무관 둘의 이름은 뭐냐?

경흥 부사 이경록과 조산 만호 이순신 이라고 하옵니다.

그나저나 어쩔깝쇼?

그 상급자가 북방의 명장으로 소문난 이일 장군입니다.

일단 패한건 사실이니 그냥 두 하급무관에게 적당한 처벌을...

벌은 뭔 벌. 그냥 조금만 백의 종군 시켜라.

뭐, 말만 백의 종군이지 실제론 그 계급 그대로 대우해주고

공 세우면 즉시 복각시켜.

(3개월 뒤 이순신은 공을 세우고 복각 됨)
 

그리고 1년 후.

여기서는 약간 잘못 나온게 이미 백의 종군은 끝나고 복귀 상태긴 했음.

안 그래도 충직함이 넘치던 성격

+유교의 나라

+그 하늘 같은 임금이 날 구해주고 인정해줌

= 충성심 맥스

왜란 전 선조에게 품은 충성심이 너무 강했기에

왜란 후 선조도 버텼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