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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있었던 살아있는 시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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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크리스는 당시 20살쯤이었습니다. 
로체스터 대학에 들어갔는데, 낙제를 해서 학교에서 쫓겨났다고 합니다. 
다음 해에 이넘은 재입학을 하게 되었는데, 아버지 사인을 위조해서 
그간의 경비 3-4천만원을 대출받았다고 하고, 
지프 랭글러 새차를 사느라 돈이 필요했다고 하네요. 
아버지가 곧 위조와 거짓말을 알게 되었고, 큰 추궁을 당했던 것 같습니다. 
거기다 새차 산 것도 아버지 사인 위조로 구입한 것이라, 아버지가 
집으로 오라, 대화를 해보자고 한 것 같군요. 아들아 하지만 널 사랑한다 
너의 미래도 같이 생각해 보자 하고 달래주신 것 같습니다. 
살인 전날, 크리스는 자기는 기숙사에서 잤다고 딱 잡아뗍니다. 
하지만 경찰이 밝혀낸 바로는, 새 랭글러를 타고 집으로 가고 있었다는 군요. 
그의 노란 랭글러 차량 목격자도 많습니다. 
결국 크리스는 살인죄가 모두 인정되었고, 경찰에 의해 성격 연구가 이루어졌는데 
반복적이고 철면피한 거짓말 등을 토대로 해서, 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어릴때부터 집에서 노트북 카메라 같은 물건을 훔쳐서, 형제의 이름으로 이베이에 
내다 팔고, 다른 대학에서도 낙제를 해서 부모의 질책을 당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들어간게 로체스터 대학인데, 그게 성적표를 위조해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하는군요...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의 성격적 특성이 모두 보이는듯 합니다.. 불성실함, 거짓말, 죄책감 없는 범죄 등....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 댕기동자 2017/05/22 15:41

    아버지의 저같은 행동은,, 부상으로 인해 뇌기능에 장애가 생겨서 그런것 아닐까요? 지금 자기가 처한 상황, 와이프가 처한 상황에 대한 인지를 하지 못한 채 매일매일 반복되는 행동을 수행하다가 결국 그 상태에서 오래 버티지 못하고 사망한.... 어찌되었든 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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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불덮고자자 2017/05/22 15:57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 ..
    실제로는 아들이 꾸민 개소리라는 얘기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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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주쿠양산박 2017/05/22 15:59

    세상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군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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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ლ(⊙皿⊙)ლ 2017/05/22 16:41

    엄마는 도대체 왜 아들이 죄가 없다고 생각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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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람 2017/05/22 18:52

    부모님이 불쌍하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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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심믹스 2017/05/22 19:07

    처음에 온통 피투성이인 집안에서 경찰이 차근차근 증거를 분석한후 저런결론에 도달했을때 엄청충격적이 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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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2017/05/22 19:10

    살았던 동네 이름이 이런 사건에서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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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깡또 2017/05/22 19:30

    어머니도 살았다는게 신기하네요.. 윗 댓보니 두개골이 도끼때문에 열렸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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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장어른 2017/05/22 19:31

    미드 CSI 에서 비슷한 에피소드를 본듯하네요
    럭비선수 관련이였던걸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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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댕캉이 2017/05/22 19:36

    죄가 없다고 주장하는 에미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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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나사티바 2017/05/22 19:40

    한참전에 의학 다큐를 보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뇌를 다쳤나 뇌경색이 왔나 그런데
    침대에 누워서 10초에 한번씩 딸 이름을 기계적으로 부르더군요
    저분도 아들이 내리친 도끼에 통증을 느끼는 부분이 망가져서 통증 인지도 못하고 기계적으로 행동한 듯 해요
    통증을 느낄수 있었으면 쇼크사했을 듯
    사람들이 절단사고나거나 총격을 당했을때
    자체 출혈이나 장기손상때문에도 죽지만
    제일 큰 사인은 통증에 의한 쇼크사라고 하더라구요
    통증만 안 느끼면 살수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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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학전공 2017/05/22 20:12

    고통이나 상황을 인지하는 부분이 망가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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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헌나1 2017/05/22 20:14

    저대로 출근을 위해 밖으로 나갔다가 사람들의 신고로 병원에 갔으면 살 수 있었을까요?
    이미 인지가 전혀 안 되는 뇌 상태라면 힘들 수도 있었을 테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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