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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제일 충격적이었던 BSS 경험

초중고 쭉 같이 다니면서 자연스레 좋아하게 된 여자가 있었음. 친하기도 했고 서로 엄청 가까운 사이였고
그러다 내가 먼저 고백했는데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니 친한 친구로 남자며 까임
충격 먹고 며칠을 우울해하다 담임 상담 시간에 털어놓으니까 어깨 토닥여주면서 자기도 그런 경험 있다며 위로해줬음
그때 펑펑 울고 다시 힘 얻어서 지내다 졸업하고 자연히 연락도 뜸해졌음
그러다 결혼식 초대를 받았는데 뭐 나쁘게 헤어진 것도 아니라 찾아감
아니 근데 왜 신부 옆에 환한 얼굴이 존나 낯익지?
왜 내 담임이 저기 있지?
왜 저분이 신랑이지? 주례가 아니라?
뭐? 사실 고딩때부터 사귄 반쯤 범죄자지만 그래도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졸업하자마자 아이 가지고 결혼까지 이어졌다고?
아니 잠시만 당신 내가 누구한테 까이고 슬퍼하는지 알고 있었잖아
그때부터 이미 사귀고 있었잖아
야이 시발
그후로 BSS고 나발이고 NTR은 극혐임
여자와 대화는 나눠도 연애감정은 못 가지게 된 데도 꽤나 영향 있을 거야
댓글
  • 시로코코 2022/01/15 00:23

    와 망가같은삶을 사셨군요

  • 롸벗트 2022/01/15 00:24

    이건 순수하게 기만한거 자체로 기분나쁠 소재인데

  • 김ㅅㅅ 2022/01/15 00:24

    선생입장에선 순애입니다. 라기엔 청첩장 준건 좀 심했다

  • 카시마 2022/01/15 00:27

    멘탈 다이죠부?

  • 밍밍한사이다 2022/01/15 00:24

    이건 내상이 크겠군


  • 시로코코
    2022/01/15 00:23

    와 망가같은삶을 사셨군요

    (OonqSZ)


  • 롸벗트
    2022/01/15 00:24

    이건 순수하게 기만한거 자체로 기분나쁠 소재인데

    (OonqSZ)


  • Minchearster
    2022/01/15 00:24

    미친;;;;;;;;;;

    (OonqSZ)


  • 밍밍한사이다
    2022/01/15 00:24

    이건 내상이 크겠군

    (OonqSZ)


  • 김ㅅㅅ
    2022/01/15 00:24

    선생입장에선 순애입니다. 라기엔 청첩장 준건 좀 심했다

    (OonqSZ)


  • 설득력없는소리
    2022/01/15 00:24

    학생 때부터 사겼으면 선생 파면감인데

    (OonqSZ)


  • 라쿤꼬추뽑아만든부적
    2022/01/15 00:25

    만화네

    (OonqSZ)


  • 카시마
    2022/01/15 00:27

    멘탈 다이죠부?

    (OonqSZ)


  • 지나가던 휴먼
    2022/01/15 00:28

    아니 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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