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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라즈베리 잼을 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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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으갸갸갸가 2022/01/12 14:55

    홀로코스트 생존자라니....인생이 롤러코스터...ㄷㄷ
    잼...없죠?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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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피넛라떼 2022/01/12 16:29

    내가 이 잼을 사는 이유는 이 잼이 잼있어서라네  하하 잼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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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새 2022/01/12 16:30


    인터넷 짤이라 저 내용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적합한 제목은
    라즈베리 잼을 사는 이유가 아니라 본마망(BonneMaman, 할머니) 잼을 사는 이유가 되겠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할머니가 할머니 잼을 사는 잼있는 상황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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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 2022/01/12 17:11

    갑자기 코끝이 찡하네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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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DRRR 2022/01/12 17:22

    BonneMaman, 할머니의 라즈베리 잼...
    해당 트윗의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twitter.com/ProfessorPerino/status/1361050887972663298
    감동을 깨는 것 같아 좀 그렇긴 합니다만, Bonne Maman 자체가 1971년 설립된 회사라서 뭔가 좀 그렇습니다.
    https://www.timesofisrael.com/is-bonne-maman-the-anti-nazi-jam-the-internet-wants-to-think-so/
    작년(2021년) 2월 기사입니다. 사실 이거 보자마자, '어?' 싶었거든요.
    해당 기사를 참조하자면.
    Bonne Maman, founded in 1971 by members of the Gervoson family, is based in Biars-sur-Cre, a town in southern France. Neither the town nor any of its inhabitants are listed on the registry of “righteous gentiles” — non-Jews who rescued Jews from the Holocaust — that is maintained by Yad Vashem, Israel’s Holocaust memorial and museum.
    1971년, Gervoson 일가가 세운 봉 마망은 프랑스 남부 비아르 쉬르 세르(Biars-sur-Cre)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해당 지역의 도시 및 주민 모두 홀로코스트에서 유태인을 구해낸 非 유대인을 기록한 "의로운 이방인"에 등재된 기록이 없다. 이 명부는 이스라엘에 소재한 홀로코스트 기념박물관 야드 바솀(YAad Vashem)에서 관리하고 있다.
    Nor is anyone with the name of the company’s founding families in the database, which is comprehensive and thoroughly researched but does not necessarily include every possible person who might be eligible for it.
    또한, (의로운 이방인의 내용 근거자료) 데이터베이스에도 회사 창립 멤버였던 가족들의 이름은 한 명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 분명 광범위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작성하긴 했으나, (해당 데이터베이스가) 자격을 가진 사람을 100% 포함하고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At least one person has publicly described his family’s experience being sheltered in Biars-sur-Cre: A New Jersey man named Eric Mayer told the Jewish Standard in 2016 that he and his siblings had hidden there after le에이브이ing their parents behind in Germany. He even noted that the town, which he said had 800 people at the time he lived there, later became the home of Bonne Maman.
    비아르 쉬르 세르에 은신한 경험을 공개적으로 진술한 사람이 하나 있었다. 2016년, 뉴저지에서 찾아온 에릭 메이어(Eric Mayer)라는 남자는 독일에 부모를 남겨두고 자신과 형제자매들만 그곳을 떠난 뒤, 비아르 쉬르 세르에 몸을 숨긴 시절이 있었다고 유태인 스탠다드(Jewish Standard, 유태계 신문사)에 밝혔다. 자신이 그곳에서 지낼 시절 800여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고 말했던 마을이 나중에 Bonne Maman 의 집(시작위치)가 되었다고 밝혔다.
    Some internet sleuths seeking to verify Perino’s grocery store encounter — or at least to rebut skeptics — noted that Mayer told the Jewish Standard that his sister had been with him in Biars-sur-Cre, suggesting that she might h에이브이e been the mystery shopper. But the story says that Mayer’s sister died prior to 2016.
    페리노 교수가 식품에서 만났다는 사람을 확인해봐야 한다는 회의론자들에 대해, 어느 인터넷 탐정들은 유태인 스탠다드에 메이어가 밝힌 말에서 그의 여동생이 비아르 쉬르 세르에서  같이 지냈다고 했던 부분을 지적하며 그의 여동생이 '의문의 장보던 할머니' 였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허나 그의 말에 따르면 메이어의 여동생은 2016년 이전에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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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코스트 생존자라고 대놓고 밝힐 수 있다면, 홀로코스트 생존자 명부에 있던가.
    그게 아니면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을 도왔던 '의로운 이방인' 중 한 명이라는 거죠.
    헌데 어느 쪽에도 관련이 있을만한 사람은 없다는 게 문제인 거고, 애초에 본느 마망이라는 잼 업체의 역사가 1971년부터 시작한다는 점에서 이야기가 맞질 않으며, 그 시대에는 사실 지금 같은 대형 식품유통업은 존재하기 어려웠습니다.
    본느 마망 또한 처음 시작한 '가족'들 자체가 비아르 쉬르 세르 지방에서 대대로 살아온 집안의 가족들끼리 시작한 '가내수공업'에서 시작한 업체거든요.
    이러한 정황을 통해 '페리노 박사가 대충 끼워맞춘 것 아니겠냐' 라는 뉘앙스로 흐지부지된 이야기로 알고 있습니다.
    감동에 찬물을 끼얹어서 죄송합니다.
    좀 더 빨리 쓰려고 했는데, 기사 번역을 하다보니 좀 시간이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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