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핀교정후 5D의 변신...

6D를 쓰다가 어차피 중앙 하나만 쓸꺼면 6D까지도 난 필요없다. 색감 좋다는 5D로 기변하자...
라고 생각하고 실행에 옮겼던게 얼마전이었습니다.
하지만 5D로 와서 색감은 정말 맘에 들었지만...
초점잡는데 아주 미치겠더라구요...특히 실내..
바디만 6D에서 5D로 바꾼터라 렌즈는 광각부터
탐론 17-35, 사무식, 40펜, 50.4, 애기만두해서 5개나 있는데
조리개가 2.0미만으로 내려가면 진짜 초점맞추는게 왜이리 스트레스인지...
z3000 보낼까 하다가 택배로 장비가 왔다갔다 하는게 내심 불안해서 그냥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사진 볼때마다 짜증나서 카메라를 쳐다보기도 싫더라구요..
그러던차에 니콘 d750을 구매했습니다...이건 완전 뭐,,신세계더라구요.
한동안 캐논은 장롱속에 처박아놓고 d750으로 열심히 찍다가
센터근처로 출장갈 일이 있어서
가는김에 5D랑 쩜사 들고 갔습니다. 서비스가 뭐 종합서비스인가 뭔가로 바뀌고 센터 핀교정 신뢰도가
많이 올라갔다는 글을 접했었거든요..
그리고 열흘정도만에 찾아와서 셔터좀 눌러봤는데...(센터가 그리멀진 않은데 다고쳤다는 전화받고 일주일뒤에 찾으러갔네요...그만큼 정이 안갔나봅니다.)
이야....5D는 실내에서 포기하고 2.8로 조여서 찍어도 핀이 반은 나갔는데...진짜 50여장 찍는데 하나도 안나가네요 2.8은...
1.4같은 경우는 저같은 초보에겐 낮은조리개가 사용하기 어렵기도 하거니와 5D의 실내에서 밝은렌즈 초점잡는 성능이 너무 후저서 그냥 버려놓은 영역이었는데
쓸만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핀 나간 사진도 있는데 그전에 10장에 1~2장 운좋게 건졌다면
지금은 반 이상 건지네요...
바디 22,000원, 렌즈 11,000원으로 이정도 효과였으면 진작에 갈껄 그랬습니다.
그나저나 지금 고민은....
d750을 아주 만족하고 있고 색감 조절도 적응해버려서 그런지
오늘 찍은 5D 사진 보정좀 하려는데...힘드네요 ㅎ
투바디 가지고 가면 좋긴 하겠지만 카푸어나 하우스푸어 아닌 카메라푸어될까바 그렇게는 못할것 같고 하나를 정리하려고 하는데...
고민입니다.
5D구할때 컷수도 적은걸로 구해서 이번에 점검해보니 21%라고 해가지고... 쓸려고 맘먹으면 실컷 쓸것같긴한데
한 일주일 고민해보고 둘중 하나는 장터행 해야 할것 같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많이도 썼네요 ㅎ
요약하자면
1. 센터 종합점검 서비스 받을만하다
2. 5D도 종합점검 서비스 받으니 실내에서도 충분히 쓸만하다.
오늘 찍은 사진도 올려봅니다.
1.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