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티켓, 여권, 신용카드, 사전에 환전해놓은 돈 약간만 가지고 갑니다.
공항에서 기사한테 그냥 제일 번화가로 가달라고 합니다.
옷 담을 가방 사고, 체류 기간 동안 입을 속옷, 갈아입을 옷 사고
옷가게 점원한테 식당 추천받아서 밥먹고
식당 점원한테 숙소 추천받아 숙소 잡고
숙소 직원한테 다음날 갈만한 곳 물어봐서
밤에 안나가고 잠들면 1일차...
밤에 나가면 만난 사람들이랑 대차게 술마시고 초청받으면 담에 보자고 하고
곱게 숙소로 기를 쓰고 돌아옵니다.
다음날부터는 정말이지 발닫는데로 돌아다니고
발닫는데로 보고다니고 발닫는데로 먹고다니고
발닫는데로 해봅니다.
의외로 적게 돈이 들고
의외로 사진은 안찍어도 옷이 남아서
좋아하는 방법입니다. 이제는 못하고 있지만...
으갸갸갸가2022/01/04 12:47
나다......
存奈齬廉耐2022/01/04 18:04
일정 빼곡히 채워서 관광다니는 입장으로 관광지에서 경악하는게... 비치배드에 앉아서 몇시간씩 책읽고 있는 외국 관광객들 ㄷㄷ
어흥할꼬야2022/01/04 18:09
큼직한곳만 정하고 그날 가고싶은데로 이동합니다
해태타이거즈2022/01/04 18:40
j임 여행 일정 틀어지면 그때부터 스트레스 받음
일정이 빨리 끝나서 다음 일정과 사이에 이벤트가 발생하는건 좋아하지만 딱 거기까지임ㅎㅎ
쭈와압2022/01/04 18:53
정확히 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성공복2022/01/04 19:21
고통받는 J....
으으.... 본문만 봐도 가슴이 답답해져요,,,,,,
와깐따포에버2022/01/04 19:36
주변에 민폐만 안끼친다면.
레오72022/01/04 19:47
본인 p. 그래서 혼자 잘다녀요 ㅋㅋㅋ 세상이 꽃밭인걸!
감성남2022/01/04 19:59
업무차 해외 나가서 유명한 곳 여러군데 가봤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졸다가 내릴 역 놓쳐 우연히 내린 이름도 모를 독일 시골의 한적한 마을이었어요. 우리로 치면 면단위쯤 될까요?
동양인 자체를 신기하게 보던 사람들, 한적한 라인강변의 풍경, 독일어로 나에게 질문을 건네던 어르신들, 그런 게 너무 좋았어요.
솔로가체질2022/01/04 20:12
난 극강의 P + 극강의 I라서 여행을 아예 안하는데 ㅋㅋ
jojo심슨2022/01/04 20:53
전 처음 여행갔을땐 이때 아니면 언제 오겠냐는 마음으로 스케쥴 꽉꽉 채워 갔는데, 생각보다 일정은 여행 가이드책과 달라 자꾸 틀어지고 스케쥴 대로 안되니 스트레스 받고..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어서…
다음 여행부터는 하루에 유명하다는곳 한군데만 가고 나머지는 발길닿는데로 돌아다니고 주변 사진찍고 지나가다 땡기는거 먹고 뭐 그렇게 놀았네요.
미국에선 정육점에서 소고기사서 숙소에서 버터랑 후추만 뿌려 구운 스테이크 해먹은게 젤 맛있었고, 홍콩에서는 식당도, 딤섬도 맛있었지만 길가다 먹은 싼 주전부리들이 좋았고, 일본에서는 작은 슈퍼에서 직접 만들어 팔던 도시락이 맛있었고.
일찍 일어나서 그곳 사람들 출근하는거 구경하면서 커피마시고, 햇볕 아래서 흥얼흥얼 노래부르며 걷는게 좋았네요.
추위에 약해서 지금은 뜨거운 햇볕있는 홍콩에 가서 VLT마시며 걷고 싶지만…
제가 갔던 홍콩과 지금의 홍콩은 다르겠죠?
그래서 마음이 아픔…
Free Hongkong
INCLUDE2022/01/04 21:11
나도 여행가면 저렇게 노는데.. 계획 철저한 베프랑 처음 여행갔다가 피말려봄.
이후에도 같이 여행가자는 거 거절할 요량으로 이제 여행 별로 안좋아한다고 핑계대는 바람에 혼자 여행 갔다와도 티 못내 답답.
밀레시안2022/01/04 23:07
비행기랑 기차 시간만 확실히 하고 그 외는 발 닿는 곳으로%
뒤가싸늘2022/01/05 05:54
제가 딱 본문같이 유럽으로 배낭여행 다녀왔어요.
런던가는 비행기에서 론리플래닛 책자 뜯었구요... 숙소는 아예 예약 안하고 ㅋ 공항도착해서 한국사람 많길래 뭍어서 민박집 가서 자고 ㅎㅎ
프라하 느낌이 너무 좋아서 일주일 머물며 힐링하고
일부러 유레일 침대칸 이용해서 장거리로 다니고
오다가다 만난 한국사람,외국사람들이랑 마음 맞으면 같이 다니기도 하고
총 50일동안 숙소는 그날그날 잡으면서 다녔는데도 불편함 없이 다녀왔어요~
딸기베지밀2022/01/05 11:30
난 여행 초반은 꼭 빡빡하게 일정달리고 마지막 2일 정도는 확 쉬어야함..언제 다시 여기 올지 모르기땜에 유명한곳중에 땡기는 몇군데는 꼭 가야하고 맛집은 꼭 가봐야함..그러다 뭐 일정틀어지면 지나가다 맘에 드는곳 가고..글구 여행은 쉬기도 해야해서 마지막 하루 이틀은 꼭 느긋하게 호텔서 뒹굴거리고 쉬어야함...아......여행가고싶다..호텔놀이 하고싶다...ㅜㅜㅜㅜㅜㅜ
난 극강의 P다...
저도 저렇게 놀다 옴 ㅋㅋㅋ
그냥 정처없이 다니다가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고
힘들면 숙소 돌아와서 에어컨 키고 낮잠 자고
또 일어나서 돌아다니다가 얻어걸린 야시장 가보고 ㅋㅋㅋ
지인이 신행으로 하와이 갔었는데 본인들은 스케쥴에 맞춰서 바쁘게 움직이는데
1층 커피숍 테라스에서 여유롭게 커피마시면서 사람구경하는사람이 부러웠다네요
여유 ~
왕복티켓, 여권, 신용카드, 사전에 환전해놓은 돈 약간만 가지고 갑니다.
공항에서 기사한테 그냥 제일 번화가로 가달라고 합니다.
옷 담을 가방 사고, 체류 기간 동안 입을 속옷, 갈아입을 옷 사고
옷가게 점원한테 식당 추천받아서 밥먹고
식당 점원한테 숙소 추천받아 숙소 잡고
숙소 직원한테 다음날 갈만한 곳 물어봐서
밤에 안나가고 잠들면 1일차...
밤에 나가면 만난 사람들이랑 대차게 술마시고 초청받으면 담에 보자고 하고
곱게 숙소로 기를 쓰고 돌아옵니다.
다음날부터는 정말이지 발닫는데로 돌아다니고
발닫는데로 보고다니고 발닫는데로 먹고다니고
발닫는데로 해봅니다.
의외로 적게 돈이 들고
의외로 사진은 안찍어도 옷이 남아서
좋아하는 방법입니다. 이제는 못하고 있지만...
나다......
일정 빼곡히 채워서 관광다니는 입장으로 관광지에서 경악하는게... 비치배드에 앉아서 몇시간씩 책읽고 있는 외국 관광객들 ㄷㄷ
큼직한곳만 정하고 그날 가고싶은데로 이동합니다
j임 여행 일정 틀어지면 그때부터 스트레스 받음
일정이 빨리 끝나서 다음 일정과 사이에 이벤트가 발생하는건 좋아하지만 딱 거기까지임ㅎㅎ
정확히 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통받는 J....
으으.... 본문만 봐도 가슴이 답답해져요,,,,,,
주변에 민폐만 안끼친다면.
본인 p. 그래서 혼자 잘다녀요 ㅋㅋㅋ 세상이 꽃밭인걸!
업무차 해외 나가서 유명한 곳 여러군데 가봤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졸다가 내릴 역 놓쳐 우연히 내린 이름도 모를 독일 시골의 한적한 마을이었어요. 우리로 치면 면단위쯤 될까요?
동양인 자체를 신기하게 보던 사람들, 한적한 라인강변의 풍경, 독일어로 나에게 질문을 건네던 어르신들, 그런 게 너무 좋았어요.
난 극강의 P + 극강의 I라서 여행을 아예 안하는데 ㅋㅋ
전 처음 여행갔을땐 이때 아니면 언제 오겠냐는 마음으로 스케쥴 꽉꽉 채워 갔는데, 생각보다 일정은 여행 가이드책과 달라 자꾸 틀어지고 스케쥴 대로 안되니 스트레스 받고..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어서…
다음 여행부터는 하루에 유명하다는곳 한군데만 가고 나머지는 발길닿는데로 돌아다니고 주변 사진찍고 지나가다 땡기는거 먹고 뭐 그렇게 놀았네요.
미국에선 정육점에서 소고기사서 숙소에서 버터랑 후추만 뿌려 구운 스테이크 해먹은게 젤 맛있었고, 홍콩에서는 식당도, 딤섬도 맛있었지만 길가다 먹은 싼 주전부리들이 좋았고, 일본에서는 작은 슈퍼에서 직접 만들어 팔던 도시락이 맛있었고.
일찍 일어나서 그곳 사람들 출근하는거 구경하면서 커피마시고, 햇볕 아래서 흥얼흥얼 노래부르며 걷는게 좋았네요.
추위에 약해서 지금은 뜨거운 햇볕있는 홍콩에 가서 VLT마시며 걷고 싶지만…
제가 갔던 홍콩과 지금의 홍콩은 다르겠죠?
그래서 마음이 아픔…
Free Hongkong
나도 여행가면 저렇게 노는데.. 계획 철저한 베프랑 처음 여행갔다가 피말려봄.
이후에도 같이 여행가자는 거 거절할 요량으로 이제 여행 별로 안좋아한다고 핑계대는 바람에 혼자 여행 갔다와도 티 못내 답답.
비행기랑 기차 시간만 확실히 하고 그 외는 발 닿는 곳으로%
제가 딱 본문같이 유럽으로 배낭여행 다녀왔어요.
런던가는 비행기에서 론리플래닛 책자 뜯었구요... 숙소는 아예 예약 안하고 ㅋ 공항도착해서 한국사람 많길래 뭍어서 민박집 가서 자고 ㅎㅎ
프라하 느낌이 너무 좋아서 일주일 머물며 힐링하고
일부러 유레일 침대칸 이용해서 장거리로 다니고
오다가다 만난 한국사람,외국사람들이랑 마음 맞으면 같이 다니기도 하고
총 50일동안 숙소는 그날그날 잡으면서 다녔는데도 불편함 없이 다녀왔어요~
난 여행 초반은 꼭 빡빡하게 일정달리고 마지막 2일 정도는 확 쉬어야함..언제 다시 여기 올지 모르기땜에 유명한곳중에 땡기는 몇군데는 꼭 가야하고 맛집은 꼭 가봐야함..그러다 뭐 일정틀어지면 지나가다 맘에 드는곳 가고..글구 여행은 쉬기도 해야해서 마지막 하루 이틀은 꼭 느긋하게 호텔서 뒹굴거리고 쉬어야함...아......여행가고싶다..호텔놀이 하고싶다...ㅜㅜㅜㅜㅜㅜ
나다!!!!
정확히 정반대임 ㅎ
그래서 누가 물어보면 위치랑 이름이랑 다 알려줄 수 있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