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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소풍 가는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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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와~ 재미있겠다~
와 백패킹 공짜로 시켜주네....
저 산에서 찍힌 사진은 제가 예전에 갔었던 연천의 다락터 사격장 사진 같네요. 탄이 떨어졌을 때 화재를 방지하고자 잡초 같은 것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했던 것 같습니다. 추억 돋네요.
아니....시발.....아우...시발......
어우~
옛날생각에 저절로 욕나오는....
누가 탄피라도 흘려주면 보물찾기 느낌이겠지. 싫겠다
아니... 중간에 밥은...
무슨 시골 개밥같아요 ㅠㅠㅠ
아 ㅅㅂ ㅋㅋ
???: 저 근데 왜 소풍을 한 겨울에 가요?
PTSD 올거같아...으으...
너무 못생겨서... 짠하네요.
저는 겨울 소풍때
산정상 바람 쌩쌩부는데 텐트칠데가 없어서 바람만 대충 막고 침낭에서 자고 있었는데
이러면 다 얼어죽는다며 깨워서 다시 부대 복귀했어요~
어찌나 허탈하던지~ 개꿀잼 소풍 다 망침 ㅠㅠ
혹한기 나가서 포진지 구축한다고 언땅 야삽으로 파던 기억..
매미킴 형은 왜 거기있어??
인간적으로 혹한기 훈련할때 텐트치는
땅은 좀 잘 파지는 땅에다 해라..
훈련인데 가뜩이나 땅도 다 꽁꽁 얼어있는데
자갈밭에다 땅 파라고 하냐..?
니들이 해봐라 ~시부랄 것들아..
최소 20cm 파야 그나마 덜 춥게 잘 수 있는데
그런 자갈밭에다 자라고 하면 땅이 5cm도
제대로 안 파짐.. 그럼 결국 그냥 텐트를
쳐야 되는데 그럼 진짜 제대로 잠을 못자게 됨..
가뜩이나 훈련 힘든데 잠이라도 편하게 해줘야지..
좀 스발 융통성 좀 장착하고 훈련 좀 하자..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대대장의 FM 마인드에
애들 좀 그만 잡고...
와.. 2번째 사진보니까 딱 내 현역때 쓰던 관물대랑 똑같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