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삼성으로부터 8000억원을 걷었다고 주장한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가 18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이날 오전 김 총재를 명예훼손 등 혐의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지난해 11월19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국민의 외침' 집회에서 "노무현도 삼성으로부터 8000억원을 걷었다.
그때 주모한 사람이 이해찬 총리다.
그때 펀드를 관리한 사람이 이해찬의 형 이해진이라는 사람이다.
그 사람들이 8000억 가지고 춤추고 갈라 먹고 다 해먹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에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와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총재를 사자명예훼손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 의원의 형 이해진씨도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 총재는 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에게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다.
그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박 위원장이 준 4억5000만 달러는 용처가 없고, 김정일 계좌에 현찰로 갔다"
"4억5000만 달러가 직간접적으로 핵개발에 쓰인 건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총재를 상대로 그동안 고소·고발된 사건의 사실 관계를 확인해 기소 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잘가라~~박그네 따까리 김경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