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옹 딸 결혼식 축의금 사회에 환원

>방송인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결혼식 축의금을 사회에 환원했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멤버들이 희극인 팀, 비극인 팀으로 나뉘어 가거도에서 감성돔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낚시가 잘 풀리지 않자 "석 달 동안 잡은 고기가 6마리 밖에 안 된다. （딸 이예림） 결혼은 다가오는데 바보 분장은 해놨고"라며 토로했다. 이에 PD는 "결혼 끝나고 다음주 방송"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이경규몰이'가 시작됐다. 김준현은 "결혼식 지난 방송이니 말씀드리는데 5만 원 내고 스테이크 5개 먹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경규는 "네 주변에 경호원 깔기로 했다"고 응수했다.
PD는 "제작진은 축의금을 안 내는 걸로 합의봤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준현은 "그 많은 축의금을 어떻게 전액 기부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분노한 이경규는 김준현에게 크릴새우와 곡물을 뭉친 밑밥을 냅다 던졌다.
그럼에도 PD는 "하나뿐인 딸 축의금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신 이경규 씨 대단하다"며 꿋꿋하게 이경규를 놀렸다. 이경규는 "사회에 환원했다"며 "우리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이웃은 우리 집사람과 나. 나한테 기부했다"고 못박았다.
이경규의 딸이자 배우 이예림은 지난 11일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했다. 

어려운 이웃인 나에게 환원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