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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온라인 게임을 접은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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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기억해주까 2021/12/09 14:36

    서로서로 배워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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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레노아Ω 2021/12/09 14:55

    어떻게 애한테 화가 나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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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반지 2021/12/09 14:56

    부모도 아이를 처음 키워보는 초보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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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섬 2021/12/09 15:15

    애기가 자기깐엔 이일을 해결해야겟다~ ㄱㅎ심한듯 하구 사랑스러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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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호구와이프 2021/12/09 15:42

    그래서 노트북과 플스와 티비를 남편과 함께 숙소로 내보내줌. 주말에 집에와서는 안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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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껨 2021/12/09 16:19

    왜 갑자기 제가 이런 글을 올리는지 몰라도
    딸 하니까...
    4개월 된 갓난 딸을 두고 있습니다.
    근래 일이 많아
    보름 전 토요일에 출근해야 하는 일이 있었죠
    아내 역시 힘든 갓난 아이 육아에
    지칠때로 지친 상태에서
    주말에 일하러 나가는 저를
    못 마땅해 했습니다.
    결국 저희 부부는 아이를 두고
    엄청 크게 싸웠습니다.
    "내가 돈 안벌면 어떻게 살래?"
    "내가 어떻게 서든 아이 어느 정도
    크면 돈벌러 나갈꺼다!! 나는 노냐?"
    이혼까지 거론하며
    급기야 아이는 두고
    너 혼자 나가 살라고
    와이프에게 소리 질렀습니다.
    그리고는 그날 어떻게 해서든
    혼자 딸아이를 키울 계획을 세우기도
    해구요..
    그래서 출근을 해야 할듯해서
    옷을 챙겨 입고 나가는데.
    이제 겨우 업드려
    저를 멍하니 올려다 보는
    딸에 얼굴을 보는 순간
    모든게 무너지는 듯 했습니다.
    결국 주말 회사에는 일을 미루는
    일방적인 통보을 하고
    외출복을 벗으며 아이를 앉고
    한참 울었고 그 모습을 본
    와이프도 나와 같이 울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희 부부는
    아이를 원치 않았습니다.
    그저 인생의 숙제 같은 것이 였죠
    그런데 오히려 더 육아 신경쓴 건
    그런 이유로 사랑을 못받는 딸이라면
    얼마나 불쌍할지라는 마음에
    오히려 육아에 집중했습니다.
    그것이 오히려 서로를
    힘들게 했던거 같습니다.
    아무튼 그 날 이 후 지금
    저희 부부는 진정으로 딸을 사랑하게
    되었고 회사에 있는 지금도
    많이 많이 보고 싶네용
    사랑한다 내딸 아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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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놈비바띠 2021/12/09 16:23

    엄마의 큰 그림일수도...
    아닐거야~~아닐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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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쁘와종 2021/12/09 17:54

    아니 근데 엄마는 뭐하는데 남편이 씻기고 재움?
    엄마 집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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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녀와나훗꾼 2021/12/09 17:56

    부모도 부모가 처음이니깐 배워가는 거죠.. 저도 항상 그리합니다.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라 서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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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왐냥냠냥냐 2021/12/09 19:03

    15년전 게임한다고 삶의 무게도 15년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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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곰 2021/12/09 20:26

    저도 매일 화내고 매일 반성하고 매일 사과하고 다시또 매일 화내고 반복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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