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작가님들께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행사촬영후 파일전송 해주실때 어떻게들 하시나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제 경우는 일단 요상한 사진들 원본에서 지워버리고
돌잔치는 400장정도 웨딩은 700장 정도 남긴 뒤
라이트룸 불러와서 라이브러리 상태에서 일괄 리터칭으로
화밸이랑 노출이랑 색감 먹인 뒤 JPG출력
여기까지 상태에서 원본 고르라고 메일로 보내줍니다.
그러고 나서 고객이 골라서 얘기하면 위에 뽑아놓은 JPG로 리퀴파이 등의 보정작업
JPG로 안될만큼 노출/화밸/색감 등 리터칭 많이 건드려야 겠으면 NEF부터 다시 작업
(기존 JPG에 공을 좀 많이 들이는 편이라 이럴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런 식인데요~
어떤분은 보니까 그냥 NEF -> 쌩원본JPG 바로 보내주기도 하시더라구요.
그것도 막 2000장 이렇게...
왜그렇게 하냐고 그랬더니 많이 보내줘야 고르는데 오래걸려서 시간 번다고 합니다.
저는 그건 좀 아닌것 같고, 제가 영업하는 육아카페 엄마들도 다른 스냅업체 얘기를 할때
돌잔치 했는데 글쎄 죄다 비슷한 사진들만 잔뜩 보냈더라며 뒷담화가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앞으로도 저는 그렇게 수천장을 고르지도 않고 보내줄 예정은 아닙니다.
궁금한것이, 다른분들은 지울거 지우고 우선 쌩원본으로 보내준 다음에
고객이 고른 사진들만 노출/화밸/색감 등의 리터칭과 체형이나 핸디캡 등의 보정작업을 하시는지
아니면 저처럼 전량 기본 리터칭 작업 하고나서 보내셨다가 고른것을 보정작업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제가 찍은 사진이 쌩원본으로 세상에 돌아다니는게 싫어서 좀 번거로워도 미리 리터칭을 하는데
어떻게 보면 이게, 쓰지도 않을 사진들에까지 괜한 시간을 들이는 셈이기도 해서
가끔 어떤게 옳은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촬영+리터칭+보정까지 혼자 다하시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