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이 정말로 요동 정벌을 실행하려고 했을까? 아니면 명나라에 대한 단순한 불러핑 용도에 지나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임.
아무튼 정도전이 주장한 요동 정벌에 대하서 정작 '4불가론'까지 들고 나올 정도로 요동 정발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고 말했던
이성계가 손을 들어줬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이지. 사실 정도전 권력의 근본은 이성계의 비호 아래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물론 정도전이 요동 정벌을 실행하기도 전에 이방원의 손에 의해 척살이 되고 이방원도 정도전에 대한 척살 명분 중에 하나로
내세운 것도 요동 정벌 반대를 근거로 내세운 것이었으니까. 요동 정벌에 대한 실행 가능성이 있는지는 차치하고서라도.
정도전이 의흥삼군부를 설치하고 사병 혁파를 주장하면서 요동을 정벌할 군사들을 모은 것 자체가 진짜로 요동 정벌을 하려는
마음이 있었던 것인지, 자신을 압박하는 명나라에 대한 블러핑으로 쓸 무력 시위용이었는지는 지금까지도 사학계에서 의견이 분분하지.
그래서 여말선초 시기를 다룬 사극에서도 정도전이 주도한 요동 정벌에 대한 해석과 시각이 제각기 다른 것이기도 하고.
그만한 사이즈의 정책이 순수하게 블러핑 목적만으로 진행이 가능할까?
전적으로 명나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있었다고 봄
막상 산해관 너머로는 총관들이나 찔끔찔끔 보냈던거 생각하면 요동반도만 먹었다면 내버려뒀을 가능성도 있긴 했을것 같은데
블러핑이라도 저런걸 시행할 여력이 있었던 초기 조선군 ㄷㄷᆢ
크리스코넬 2021/11/27 09:02
그만한 사이즈의 정책이 순수하게 블러핑 목적만으로 진행이 가능할까?
테라진 군주 2021/11/27 09:02
블러핑이라도 저런걸 시행할 여력이 있었던 초기 조선군 ㄷㄷᆢ
오사마 빈 라덴 2021/11/27 09:03
홍건적 쉑들 좇밥이죠? 생각한듯
죄수번호-25980074 2021/11/27 09:06
가별초 델구와! 부아아앙!
Wing:Breath 2021/11/27 09:03
전적으로 명나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있었다고 봄
막상 산해관 너머로는 총관들이나 찔끔찔끔 보냈던거 생각하면 요동반도만 먹었다면 내버려뒀을 가능성도 있긴 했을것 같은데
오사마 빈 라덴 2021/11/27 09:04
하긴 북원 건재한 상황에서 조기진압은 어려울수도있을텐데
루리웹-6530914332 2021/11/27 09:05
사병도 처리할겸 살짝만 건드리려한게 아니었을지
죄수번호-25980074 2021/11/27 09:05
상황 봐가면서 포석 두는 느낌으로 한거라 그 시점애서도 모호한 형태로나마 대계로 잡아둔게 아닌가 싶기도 함
프랭클린D.루즈벨트 2021/11/27 09:09
요동 정벌을 명분으로 사병을 관군으로 흡수할려고 했다는 카더라도 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