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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거대한 참돔을 먹어 봅시다!

제 글은 항상 재료의 수급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참돔을 먹기 위해서는 참돔을 가져와 손질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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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져올린 녀석은 가슴아프지만 머리쪽에 구멍을 내어 빈사상태로 만들어 들고가서 손질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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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비늘과 내장을 제거해 줍니다. 그다음은 몸통과 머리를 분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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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발라내고 남은 뼈 부위는 그냥 통발 미끼로 사용하기위해 냉동실로 직행합니다. 물론 조려내거나 국물을 우리는데 사용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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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먹을 몸통은 마지막으로 껍질까지 제거해 한쪽에 놓아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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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구이용 가맛살도 따로 빼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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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반으로 잘라 조려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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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의 머리조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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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녀석은 숙성 시켜놓은 부시리 입니다. 우선 부시리부터 조금 썰어내고 참돔을 썰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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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가 자르르 흐르는 부시리 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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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봐도 탱글 탱글함이 살아있는 참돔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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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는 봄이다보니 장미로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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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맛살 소금구이 입니다. 쫄깃하고 짭쪼름한 밥도둑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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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참돔 맑은탕.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은빛샘물 2017/05/16 09:38

    와... 정말 사진으로만 봐도 참돔회 탱글탱글한 게 모니터 너머까지 전해지네요ㄷㄷㄷ 오늘 점심은 초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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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토토씨 2017/05/16 10:04

    이분 ...정체가 뭐죠...ㄷㄷ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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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넴이음슴 2017/05/16 10:22

    저도 며칠전에 먹었었는데 궁금한게 있어욤. 제가 먹은건 껍질이 붙어있었거든요. 불유비끼? 브류비끼? 암튼 그런 이름이라고 하셨는데 까먹었어요.
    작성자님이 드신건 껍질을 빼고 회를 치셨는데 혹시 껍질채 먹는 참돔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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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곱창볶음 2017/05/16 10:30

    참돔 크기가 대박이네요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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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Ho 2017/05/16 10:45

    부시리는 숙성시켰는데 참돔은 숙성시키지 않는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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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술사냥 2017/05/16 11:25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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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염 2017/05/16 11:26

    괜찮은 참돔의 크기가 도마만 하군요...몬스터급 참돔이면 얼마나 할지 거참...ㄷㄷ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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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코코야 2017/05/16 11:34

    저 정도 싸이즈면 용궁에서 적어도 국무총리하실 분이신데ㄷㄷㄷ
    맛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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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haraja82 2017/05/16 11:54

    저정도 사이즈면 과연 가격이 얼마일까....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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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시a 2017/05/16 12:34

    회는 도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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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흥마을변씨 2017/05/16 12:36

    형님! 혹시 잃어버린 동생 없으신가요?
    진짜 맛있어 보입니다
    마지막  맑은탕까지 완벽한 술안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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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i♥ 2017/05/16 12:49

    둘로 가르는 곳 부터 어우야 색깔봐 라는 탄성이 절로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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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스러운사람 2017/05/16 12:55

    흐흐.... 저기다가 진로소주 한잔 곁들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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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햇살 2017/05/16 12:55

    회는 안 먹는데 이분의 글을 항상 클릭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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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이~ 2017/05/16 12:58

    먹고싶다..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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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두와당근 2017/05/16 13:16

    생선 별로 안좋아하는데... 침샘은 왜때문에 폭발하고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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