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으던 셋트를 완성해서, 뿌듯데이 입니다. ^^

안녕하세요, 코댑터 양산과 본업을 겸하면서..요즘 머리가 복잡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가문에 단비가 있듯이..
얼마전에 너무나도 우연히, 구하던 렌즈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오죽하면 이 녀석이 안모여서 다른 녀석들을
팔아버릴까도 고민했으니까요..

오늘의 주인공들은 이녀석들입니다. 드래곤볼 모으듯이(?) 하나 하나 소중히 모아오긴 했는데요..
좌측부터 35mm 1.4 summilux 2nd Infinity lock ver , 50mm 2.0 summicron 2rd hervy knurl ver, 28mm 2.8 elmarit Infinity lock ver 순서 입니다.
왠지 흔해 보이는 저 아이들을 왜? 라고 생각하신다면 찬찬히 이녀석들을 보시면 조금은 흔하진 않은것들을 아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35룩스는 1세대에 있던 인피니티 락이 없게 디자인 되었는데, 초기형에서 저렇게 인피니티 락이 있는 친구들이 있지요, 50크론은 설계는 2세대와 같아서 0.7m 의 거리를 가지고 있지만 외형은 리지드 형태를 가지고 있고, 코팅역시 녹티 1.2와 같은 코팅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렌즈입니다. 귀하기로는 이녀석이 정말 귀할텐데요, 해외포럼에서는 100개 미만으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28미리 엘마릿 역시 2세대이지만 외형은 1세대의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피니티락이나 8매의 부품을 썼다거나.. 그리고 1세대가 좀 곤란한 디지털바디도 대응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녀석들은 저는 낑긴 세대나 과도기적 모델로 1.5세대라고 말하곤 합니다.
2세대와 다른 코스메틱 또는 결과물등이 재미나고, 아무래도 모으는 재미가 있었던듯 합니다.
실제로는 구하기 힘든 50미리를 구했는데 ,35미리 인피니티락 버전이 한참을 구해지지 않아서, 화각 셋트 모으기를 포기하고 판매를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셋트로 모아놓고 보니 그럴싸한 기분입니다. 이 녀석들로 사진을 좀 찍으러 나가고 싶어지네요, 요즘 도통 자이즈 렌즈 테스트만 하다보니, 그냥 '사진'도 찍으러 나가고 싶은 기분입니다.
모두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