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취미 입니다. 조금 과한걸까요..

아직 총각 입니다.
30대 중반이며 10대때부터 스타에 인생을 갈아넣었다(?) 말해도 반박 할 수 없는 사람 입니다.
10대때 진지하게 프로까지 해볼 생각을 했으며 연습생 바로 아래 단계까지가 한계였습니다. 커리지 결승찍,상위권에서 탈락..
그렇게 배틀넷 아마추어 고수급 정도에서 방황하다가 20대때 마음 고쳐먹고 접었었죠.
그러다가 사업 시작하면서 컴퓨터로 하는 작업이 많아지고 여유가 생길때마다 다시 즐기고 있습니다.
그래도 클라스 어디 안간다고 7년 정도 공백기가 있었지만 좀 하다보니 원래 자리 찾아가더라고요.
지금도 래더 S는 가볍게 찍는 수준이고요. 제 나이대에 아마추어 출신한테는 거의 안진마 입니다...ㄷㄷㄷ
프로들하고도 대화가 되는 수준이니까요.
암튼...뭐 이정도 열정이 있는 사람인데요.
문제는 이 스타가 유독 돈이 안들어가는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장비에 너무 투자를 합니다...ㄷㄷㄷ

이게 지금 사무실에 있는 마우스와 키보드만 찍은건데요.
집에는 예전부터 쓰던거 다 그대로 있습니다.
마우스 20개 정도 비싼 것 부터 저렴한 것 까지 종류별로 다있고, 스위치도 직접 교체해서 씁니다.
기계식 키보드 30개 정도 입니다..ㄷㄷ
마우스보다는 키보드를 더 많이샀고요.
키보드는 체리,게이트론,로지텍,무접점등 축 종류별로 다 있다고 해도 될 정도 입니다.
뭐 이래도 다른 취미에 비하면 싸게 먹히는 것 같기는 한데요...솔직히 말하면 그냥 장비병 같습니다...ㄷㄷㄷ
어차피 손에 맞는 장비는 딱 1세트면 되는데 뭔가 새로운거 나오면 다 사고싶어지는거죠.
이번에도 Xtrfy 마우스 좋은거 같아서 종류별로 다샀네요..ㄷㄷ
이거 좀 과한걸까요..ㄷㄷㄷ
근데 이상하게 키보드 40만원 아래, 마우스 20만원 아래는 그냥 고민없이 일단 사고 봅니다...
그렇다고 손에 안맞는다고 바로 파는 것도 아니고 다 쟁여두는거죠..ㄷㄷ
나중에 결혼하면 이짓도 못할건데 지금부터라도 좀 정신을 차려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