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신과 의사가 분석한 귀멸의 칼날 탄지로의 정신상태

일본의 정신과 의사가 귀멸의 칼날에서

탄지로의 심리상태는 매우 특이하다는 글을 쓴게 화제에 오름.

"정의"는 때때로 트라우마적 출신을 가진다.

탄지로를 포함해 작중 등장하는 귀살대와

그 기둥들은 대부분 오니에 의한 피해자이며

이로 인해 가끔씩 이해하기 힘든 폭주하는 광기를 낳는다.

정신과 의사가 보기에 탄지로와 네즈코의 처우를 논하는 기둥의 회의는

눈이 모두 맛이 가버린 사이코패스 처럼 보인다.

그들은 결코 악행에 빠지지 않지만 반대로 그 어떤 망설임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가장 이해하기 힘든 인물은 주인공인 카마도 탄지로.

소년만화의 왕도적인 캐릭터면서도 광기를 내포한 것 처럼 보인다.

탄지로는 거짓말을 하지 못하며

그림을 그릴 수 없고, 가창력은 최악의 음치 수준

이는 정신적으로 "상상력에 문제가 있는데도 자각조차 없는" 경우에 속한다.

줄곧 작품을 감상하던 중

탄지로의 무의식의 영역에서 확신했다.

탄지로는 라캉철학의 세 가지 계인 상상계,상징계,실재계 중

상상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탄지로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며 결국 병적인 "상냥함" 을 가지는 대신

공감능력의 부족으로 이어진다.

그의 올곧음은 옳은 일에 대한 집착이 아닌

올바르지 않은 일을 상상할 수 없기 때문으로

다른 기둥들의 후천적인 사이코패스적 성향을

이기는 "상냥함의 광기"야 말로 탄지로의 무기인 것이다.

이러한 것들로 생각해보면

탄지로는 매우 공허한 존재로 동물적인 존재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마지막이 되면 가장 이질적인 존재인 오니의 소질은 네즈코보다 탄지로가 더 높았다.

탄지로를 어떻게 분석하느냐에 따라 귀멸의 칼날의 의의는 모두 달라진다.

탄지로를 소년만화의 왕도격 캐릭터로 해석하면 울고웃는 배틀만화가 되지만

친절이라는 본능적 광기에 홀린 소년으로 이해하면 트라우마적 책임과 윤리의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로 변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