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코 다 가마'는 '바르톨로뮤 디아스'가 발견했던 희망봉을 넘어서 천신만고 끝에 인도 남부의 캘리컷 항에 도착했는데, 캘리컷의 상인들과 교역을 하고자 했던
바스코 다 가마는 무안과 창피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는데, 그가 가지고 온 교역 상품은 캘리컷의 상인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내용물이 턱 없이 빈약했기 때문임.
당시 캘리컷의 인도인들은 비단과 면직믈로 만든 옷을 걸치고 있었는데, 바스코 다 가마가 양털인 모직물로 만든 코트는 그들에게는 전혀 필요가 없었던 거임.
게다가 이외에도 포르투갈이 가진 상품 중에서는 캘리컷의 상인들에게는 필요가 없거나, 이미 있거나 성에 차지 않는 것들 뿐이었음.
이래서 바스코 다 가마는 잔뜩 무안을 당했고, 게다가 이미 터줏대감으로서 자리를 잡고 있던 아랍 상인들의 훼방까지 겹치며 캘리컷에서의 무역 협정 체결이 실패하자
결국 신사적이고 평화적으로 교역하려고 했었던 바스코 다 가마는 캘리컷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한 다음, 그들을 협박하여 후추를 억지로 뜯어낼 수 밖에 없었음.
게다가 바스코 다 가마가 느꼈던 동양 국가들에게 마땅히 팔 물건이 없다는 큰 딜레마는 영국이 청나라의 광저우에서 무역을 하던 19세기인 1840년까지
쉽사리 해결이 되지 않는 문제였음. 동양 국가들에게 마땅히 팔 서양 국가들의 물건이 없다는 딜레마는 결국 아프리카에서 금과 은을 약탈하면 충당했고.
결국 나중에는 아편을 팔아먹지. .
대항해시대 온라인 추억 개꿀
아-편
니가맞아 2021/11/08 00:28
대항해시대 온라인 추억 개꿀
Van으로 갈라져,XX 2021/11/08 00:28
아-편
walachia 2021/11/08 00:29
결국 나중에는 아편을 팔아먹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