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매번 눈팅만 하다가 구매 후기를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LEICA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그간 많은 기종을 입양했지만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던
녀석이 있었습니다. 바로 "LEICA 250 REPORTER"이죠.
LEICA 신품과 한정판들도 사보고 있지만 몸값 귀한 넘들은 시대를 초월해 중고품 답지않게 후덜덜한 몸값을
자랑하는 귀한 가문의 자손인 LEICA인지라 이 넘 또한 국내에서는 대면 기회조차 없었지만 이베이라면
간혹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탐나는 자태를 지닌 녀석입니다.
언제 부터인가 이 녀석을 꼭 품에 안아보리라 다짐하고 짝사랑만 하고 있었습니다.
매번 눈팅으로만 흠모하던 이 녀석을 큰 결단끝에 구매를 하기로 결정하고 늦은밤 오스트리아의 판매자에게 메일을 보내고 구매 의사를 타진했습니다. 이때 사실 스웨덴 왕실 문양이 박힌 "3 crowns" 렌즈 3종중 이미 입양된 두 녀석이 외롭지 않게 세째도 같이 구매를 하고 발송비를 절약하기 위해 묶음배송을 부탁하기 위함도 있었습니다만 어쨌던 구매의사를 밝히고 paypal로 대금을 결재후 녀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OCS 배송추적을 해보니 현재 오스트리아를 출발해서 한국으로 먼 여정을 시작중인 상태이네요.
갖고 싶은건 가져야 하는 성격인지라 답답했던 뭔가가 뻥 뚤리는 통쾌함 마저 느끼며 언젠간 구매를 할 줄 알았지만 후회없는 선택이라는 만족감에 그저 행복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구매이후 나의 개인 소장품에 전시할 안내판제작을 목적으로 인터넷에서 조사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Leica “250 Reporter” GG (Serial Nr. 150052 )
Leica 250 Reporter는 Leica 스크류 마운트 RF카메라의 본체를 변형하여 탄생
한 기종입니다.
10미터 벌크 롤 필름을 필름스풀에 감아 250회 촬영이 가능하여 “250” 이 붙었고 주로 취재기자들이 보도용으로 사용하여 "Reporter"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필름은 특수 필름 카세트(코드 KOOBF)에 장착 되었습니다.
1. 두 대의 프로토타입 Leica 250 DD가 Leica II를 기반으로 제작되었고
Classic Camera 19호의 Luigi Crescenzi에 따르면
1) s/n 114051은 나중에 250 GG로 수정 개조되었으며
2) s/n 114052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크롬 마감)
2. 바디의 제조 일련 번호는 130001 ~ 150200 (1934년~1943년) 사이입니다.
Leica 250 FF는 느린 속도의 Leica III를 기반으로 하고
Leica IIIa에서 변형된 Leica 250 GG는 최고 속도가 1/1000입니다.
대부분은 검은색이었지만 일부는 크롬으로도 생산되었습니다.
Leica 250은 983대 정도가 만들어졌으며 많은 작은 변형이 있었습니다.
일부는 느린 속도를 없앴고, 일부는 모터 드라이브에 연결되었습니다.
3. 또한, 가짜 Leica 250 Reporter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련 번호는 260001 ~ 352500 사이이며 몇 개는 최대 353916까지 입니다.
이는 독립 카메라 장인들이 일반 Leica 카메라를 개조하여 벌크 필름을 장착
했으며 작업은 조잡한 것부터 우수한 것까지 다양할 수 있지만 이것은
Leica 250 Reporter가 아닙니다.
※ 참고로 저의 소장품은 Leica에서 250FF를 신형인 GG로 업그레이드, 동기화 한 제품으로서
오늘날처럼 많은 돈이 없던 과거에 신형의 새 제품을 살수 없었던 고객의 위한
Leica사의 정식 절차에 따른 對고객 업그레이드 서비스의 일환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고정렌즈인 Leica 1a를 교체 가능한 렌즈로 변환되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https://cohabe.com/sisa/2216528
LEICA 250 Reporter GG 구매 후기
- 아 속상하네요 아이가 유치원에서 다쳤는데 (약혐) [26]
- 봄날~* | 2021/11/04 17:51 | 346
- 양심냉장고 有 [15]
- 봄날~* | 2021/11/04 16:19 | 1377
- 독거노인 자게이 오피스텔입니다... [31]
- [a7r3]화학형제 | 2021/11/04 14:36 | 275
- 카페 알바에게 고백받은 30대 직장인.JPG [9]
- 은마아파트 | 2021/11/04 11:27 | 1344
- 헝가리 정부의 치트키 [12]
- 마다가스카㉿^^ | 2021/11/04 09:16 | 924
- 죽으면 책임진다던 택시기사 근황 [13]
- 메이룬스 데이건 | 2021/11/04 05:17 | 806
- 디얍 신짤 [10]
- 츠노마키와타메 | 2021/11/04 00:30 | 329
- 부엉이가 물에 빠지면? [19]
- 사람걸렸네 | 2021/11/03 20:44 | 384
- 이런 컬러 자동차 타면 엄청 튀겠죠? [15]
- 구래동에릭클랩튼 | 2021/11/04 19:18 | 1363
- 고대 중국에 대한 주변국평가 [7]
- 포기를모름 | 2021/11/04 17:49 | 989
엄청 멋집니다!! +ㅆ+
오~ 멋지네요^^ 덕분에 좋은 구경 했습니다
처음 봤습니다. 멋진 바디네요~!
저도 처음 봤을땐 홀딱 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멋진 카메라 입니다.
실사용시는 필림 100피트롤을 쓰시는지요? 현상시 현상가능한 교반기는 무엇을 쓰시는 지요?
예전부터 궁금했던 것들인데 어디 물어볼 곳이 없었는데 답을 주시면 고맙겠씁니다
안녕하세요. 멋진 자태는 보기만 해도 다같이 행복해 지네요.
님의 질문에 답변은 어려울듯 합니다.
저는 라이카를 기종별로 대부분 다 수집하고 있으나 실 사용보다는 개인 소장품으로 개인 전시공간에 전시를 목적으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카메라는 운송중이라 아직 받지 않은 상태이고 차주 화요일경이나 대면할 듯 합니다.
말씀드린대로 실 사용이 목적이 아닌지라 정보와 지식이 부족한점 도움이 되지 못할듯 합니다.
계속 공부는 하고 있으나 질문하신 내용은 라이카충무로 지점에 문의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약품사용량이나 교반시간에 대한 데이터를 구할 만한 곳이 혹시 있을까요?
있으면 좌표도 부탁드립니다.
사실저도 무척 갖고 싶기는 한데 실사용시 참고될 만한 사항들을 아무리 뒤져 보아도 , 데이터가 워낙 없어서 궁금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