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dorff 8X10 G-Claron 210mm F22 15s Agfa X-ray 8x10 Film Xtol 1:1 V700
잠깐 짬을 내서 x-ray 필름 한 장 촬영해 봤습니다.
마땅한 장소가 없어 그냥 지하실 계단..
촬영 전 사진의 점들 위치 스팟미터로 노출 측정하고
상반칙불궤 대략 2/3인데 1로 적용해서 EV6로 촬영했습니다.
스캔은 엡슨 프로그램 리셋하고
모든 설정 다 끄고 했습니다.
밝기 조정하면 EV2 디테일 있고,
현상은 그냥 스탠다드하게
XTOL Agfa APX100 표준 데이터로 했습니다.
변수가 많아 자료 가치는 별로지만,
그냥 눈요기 참고로 봐주세요.
text sheet로 보기에는 아까울- 적어도 대학교재수준의 사진입니다. 역시 암부쪽은 농도별 그라데이션이 눈에 확연히 들어옵니다.명부쪽은 구도상 작은부분이라 뭐라 말할수없지만.. 직접 필드에서 일반필름과 엑스레이필름 동시촬영해봐야 겠군요.
명부가 좀 애매합니다. 스펙트럼 감도 곡선을 좀 공부해봐야겠지만,
ortho 필름인지라... 필터 적용해서 언제 다시 한 번 촬영해 봐야 할 듯 싶습니다. ^^
아, 테스트할때 이런 계단을 촬영해보는것도 참 좋은방법이겠네요.ㅎㅎ
그냥 즉흥적으로 계단 찍었는데 여러모로 괜찮네요 ㅎㅎ
제가 살던 독일의 집 지하실 생각이 납니다. 어지간한 집마다 깊고 단단하고 완벽하게 있던 지하실. 심지어 동네 맥도날도 지하실만 하더라도 완벽한 홀이있던... 한국동란때 북한에 공군력이 있었다면 우리나라 지하실도 발전을 했을지 하는 생각도 잠시드네요.
한국 반지하 주거 문화가 원래 대피개념에서 시작되었지요. 주거환경으로는 단점이 많아 점차로 없어지는 분위기입니다만 주거 이외의 목적으로 활용할만한 가능성은 작지 않지요. 네덜란드인가?? 도로 레벨이 올라오면서 반강제 반지하가 된 곳은 스킵공간 근린생활시설로 멋지게 잘 사용하는 사례를 보기는 했습니다. 뭐든 다 하기나름인듯 합니다..
술마실 시간인데 이양반들은...
ㅎㅎ 저는 이만 퇴근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