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볼일이 있어서 좀 멀리 갔다 오다가 마침 오는 길에 즐겨 가는 외국식품점이 있어서
몇가지 사왔습니다. 파는 품목도 많고 가격도 인터넷 최저가랑 비슷하거나 더 싼 곳이라 애용중이에요.
(경주입니다)
두반장입니다. 요게 2500원이던가 그래요. 양도 많고 싸서 좋아요. 그냥 사다가 집에 빈병에다 집어 넣으면 되니까요.
중국 유학 하신 분들이라면 다 안다는 그제품! 라오깐마! 걍 땅콩 돼지고기 닭고기 맛등 다양하지만 전 그냥 기본맛으로 사왔습니다.
요거 진짜 추천 매운맛 나는 요리 어디에나 집어 넣어도 잘 어울려요.
건고추, 한국 고추가루나 청양고추를 넣어서 요리하니 그맛이 안 나서 사와봤습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싸네요 2천원
화자오라고 하는 중국산초.. 예전에는 갈아 놓은 걸 사왔었는데. 요번엔 통으로 된 거 사왔습니다.
피딴!
미나리가 아니라.. 고수에요. 향채, 팍치, 코리앤더, 실란트로 등등 다양하게 불리는 한국인의 크립토 나이트!
예전에 갔을 때는 아주머니가 계시더니 오늘은 아저씨가 계시더군요.. 아주머니는 몇번 마주쳐서 별말 없었는데..
아저씨는 절 첨 봐서 자꾸 한국사람 맞는지 물어 보시네요 ;; 한국인이 이런 거 사가는 거 처음 보셨다면서요.
마라샹궈나 마파두부, 피딴두부 등등 다양한 요리할 생각하니 벌써 입에 군침이 돕니다.
어제 동네 식자재마트 갔더니 고수 있던데, 국산 고수라 적혀있어서...국내도 고수 재배하나 의아했네요
참고로 전 쌀국수먹을때 고수 넣어먹는 파
라오깐마는 그냥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다능 ㅎㅎㅎ
라오깐마는 고수향이였나... 특이한 향때문에 싫어하는분들이 계시긴해도 맛있죠 :)
예전에 맥시칸 레스토랑 처음 가봤을때
고수 들어간건줄 모르고
퐁퐁맛 난다고 설거지 제대로 안한거 같다고했던
흑역사가 생각나네요ㅋㅋㅋㅋ
라오깐마 양엄마라는 뜻이라고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왜 양념이름이 양엄마야? 물어봤더니
엄마의 맛인데 친엄마는 안되니까 양엄마라고..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어서 엄청 웃었었는데ㅋㅋㅋ
고수 파는 곳이 있군요!!
실례지만 어디서 사셨는지 물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