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단) 하스 항복단 사태 정리

1. 용병단의 재화 파밍은 PVP 승리 보상을 계속 타는 게 돈 내고도 불확실한 팩까기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2. 그러나 PVP 매칭은 개오래 걸려서 잡히지도 않고 판당 시간도 아까울 뿐더러, 무엇보다 승패만 결정되면 승리 보상이 주어진다

3. 그렇다면 MMR의 밑바닥으로 치달을 때까지 항복만 해서 "서로가 매칭되면 순식간에 항복으로 끝나는 환경"을 만들기로 합의, 밑바닥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한다

4. 현재 MMR의 밑바닥은 "항복촌"으로 불리며, 항복촌 입주자들이 늘어나며 더욱 빨라진 매칭 시간과 함께 매칭이 잡히면 즉시 항복으로 승리 보상을 타가는 시간 대비 효율의 극대화 속 재화 노가다가 이루어지고 있다

* 항복촌에서는 내 항복이 빠르면 상대가 보상을 받고, 상대가 빠르면 내가 보상을 받는다.

하지만 승리 보상을 챙긴 쪽은 어찌 됐든 승리이니 MMR이 올라가 항복촌에서 점점 멀어진다.

그렇기에 내 보상만을 타려는 심보를 접어두고 상대에게 보상을 넘기며 내 보상도 챙기는 선택지가 가장 유리하다.

그리하여 상대만이 득을 보는 것도, 나만이 득을 보는 것도 아닌, 서로가 서로의 이득을 존중하는 진정한 의미의 승리자로서 절묘한 밸런스의 항복 버튼 대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모두가 무기를 버리자, 모두가 승리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