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가 전이되면 치명적이라는 얘기 한번쯤 들어봤을꺼임.
근데 암세포가 어떻게 이동하는지 들어봄?
생각보다 ㅈㄴ 교묘하고 치밀하게 움직임
세계적인 암 박사 밥 교수님 Say
암세포들이 모여서 종양이 되는데,
점점 크기가 커지면서 인접 부위로 침투하게됨.
얘네들이 똑똑하게도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을 그대로 가져다 사용함
무슨 프로그램이냐면 상처 치유 프로그램.
보통은 세포가 다른 조직으로 이동하지 못하는데
딱 하나 예외가 있음. 상처가 났을 때.
망가진 부위를 근처 세포들이 메꿔주고 치료하러 이동하는거!!
암세포 이것들이 상처 치료하는 척 슬금슬금 다른 조직으로 이동함.
상처 치유하라고 만들어놓은 프로그램을 암세포가 낼름 써먹어 버림
그렇게 다른 조직으로 이동하다가 혈관에도 침투함
암세포가 혈관타고 온몸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됨. 미쳐버림
처음 암세포가 발생한 종양보다 더 위험한게 다른 곳에 전이된 암세포임.
그래도 다행인건 암세포가 다른 조직에 들어가면
그곳에 있던 기존 세포들이 열심히 무찌르고 막는다고 함.
암세포도 새로운 곳에 적응하기 힘들고.
결론 아프지말자 ㅠㅠ
바이러스도 그렇고..암세포도 그렇고 뭔가 꼭 의지를 가지고 행동하는듯 한 느낌. 못된것들
진화적 관점에서 왜 저렇게 행동하도록 프로드래밍 되었을까요?.... 뭔가 그래도 저렇게 하는게 해당 생명에게 좋기때문일거 같은데요...설마 그런건 없고 정말 프로그래밍시 고려되지 않은 부분일까요?...아니면 위 설명이 원래 좀 당연한걸 뭔가 있어보이게 적은걸까요?(이동가능하게 문이 열린 경우니 정상세포나 암세포가 다 이동하게 되는것일뿐인지... 근데 이거 같기도 한데말이죠...)
생명현상을 철저하게 물리, 화학적 관점으로 해석하지 않고 뭔가 세포 하나하나가 의지를 가지는 듯 해석하는 의학, 생물학자들의 태도가 아이러니 하게도 생명현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강구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지 않은지 의심이 들때가 있음. 근본적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게 아닌지. 다행히 요즘에는 생물학과 의학에도 물리학적 관점이 점점 더 도입되는중.
원본영상을 보지 않아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작성자님이 부연설명으로 써놓으신 글때문에 암세포가 의지를 가지고 행동하는 것처럼 이해되는거 같습니다.
암세포라는게 정상세포에서 뭔가 변화가 일어나면 알아서 자폭시키는 시스템이 고장난 세포가 연속적으로 변이가 나타나며 분열하는 세포들인데, 하나의 암덩어리 안에서도 다양한 변이 암세포가 공존하게 됩니다. 암세포가 퍼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이러저러한 시스템을 이용하는게 아니라 그 수많은 종류의 암세포에서 발생하는 변이 중 저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암세포들이 살아남고 퍼져나가는 겁니다.
진화는 방향성이 없고 생존에 적합한 형질을 획득한 개체가 후손을 남기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봤을때 방향성이 있어보일 수는 있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