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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빠고 노빠입니다.

저 비록 나이는 게시판 이용자분들에 비해 어리지만
저는 뼛속까지 노빠이며 문빠입니다.
남들이 문베충 문슬람이라고 할때 저는 당당하게 말합니다.
그래 나 문베충이고 문슬람이다 라고.
이번 선거때 또래친구들에게 문후보 아니 문대통령 찍으라고 피토하며 열변했고 스무표는 이끌어낸것같습니다.
저는 지난대선때부터 문재인이 아니면 안된다.
민주당이 분열되고 국민의당으로 공중분해되면서 처참해질때도 문재인이 아니면 바로잡지못한다고 피토했습니다.
왜 문재인을 그렇게 빨아대냐는 질문도 들었습니다. 문재인이 되면 뭐 천국이 될것같으냐고..
허나 저는 믿었습니다. 적어도 상식이 통하고, 우리가 굳이 애국심이 있어야한다는 말을 듣지 않더라도 그가 대통령이 되면 애국심이 생길것이라고.. 적어도 상식이 통할것이라고..
그리고 개표방송하던 그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될때 비록 예상했지만 가슴한켠 울컥했습니다. 진짜구나
이제 상식이 통할것이며, 눈살찌뿌리고 보던 뉴스가 이제는 부드러운 인상으로 볼수 있을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뉴스보는 재미가 납니다. 적어도 그는 국민을 위할줄 알며 국민에 고개숙일수 있고 국민을 존경할줄 아는사람입니다. 그것이 제가 문재인을 좋아하는 이유이며 문빠인 이유이고 노빠인 이유입니다.
그런 사회가 노무현이 꿈꾸던 사회니까요
문재인대통령께서 영화 광해를 보며 마지막에 허균(류승룡)이 이병헌에게 큰절할때 눈물을 흘리셨다합니다. 그것은 그 영화의 감동보다는 노무현을 그렇게 보내드리지 못한 그의 죄책감, 슬픔이겠지요. 그리고 문재인이 당선된 그날 대통령이 되던 그날 저는 문재인을 보며, 그가 해나가는 행보를 보며, 광해에서 허균의 대사를 떠올렸습니다.
'그대가 꿈꾸던세상 내가 이루어드리리라'
친구 노무현의 꿈 문재인이가 이루어드리리라
정말 기분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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