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라이트 촬영팁] Kasih님에게 선물용

MTF차트때 처럼
아는거 토해낼려고 하니 강의형태로 되더라고요.
그냥 핵심만 추려내는 방식으로 깨작거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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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피드라이트는 왜 필요한가?
간단하게 포토그래퍼는 빛을 그리는 사람이라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환경과 날씨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조명을 든다는 것은 그러한 것조차 최대한 통제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몇십만원 렌즈에 투자할바에 9만원대 고독스 TT350 사는게 더 고퀄이미지 얻기 편하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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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TL(자동노출기능)이 꼭 필요할까?
스피드라이트가 숙달될수록 M모드외에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2라이트가 되는 순간 TTL은 무의미해져요
.그래도 원라이트를 카매라 위에 설치해두고 찍어야 한다면아주 유용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카매라에서 항상 M모드로 찍는게 아니라 가끔 A모드로 찍는 거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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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로포토는 가장 좋은가? 파워 쌔야 좋을까?
전 개인적으로 자주 들고 다니는 조명2개가 있습니다.고독스 TT350 와 싸구려 8인치 LCD 링라이트입니다.
싸기도 싸지만 작아서 들고다니기 편해요.
아무튼 비싼 조명은 프로중에 진짜 색에 민감한 영역 촬영말고는 투자대비 효율이 안나요.
물론 프로포토가 확실히 좋긴해요. 충전속도와 빛 온도 오차가 상당히 적고 잔광이 거의 없어프로용으로 나오긴 했거든요.
그런데 요세 나오는 조명은 엣날에 비해 빛온도 오차도 전문 제품사진과 하루에 몇 천장 찍는 스튜디오가 아니면
필요 없습니다. 그냥 피사체에 맞춰 조명을 준비하면 됩니다.
조명 파워도 마찬가지에요.조명 유무가 중요하지, 파워는 연사나 스포츠적인 촬영할게 아니면
피사체에 따라적당한 거면 됩니다. 괜히 400~600w 선택했다가 짐만 많아져요. (인물에서 필요할 때 있음)
잔광도 마찬가지에요. 애완견 상업촬영 하시는 분 강의 들어본적이 있는데개가 점프하는 샷에서 iso800~1000를 높이고
잔광이 없는 조명으로 연사를 찍더라고요. 그러면 연사 날리는 동안 동일 노출로 전부 얻을 수 있긴 합니다.
그런데 속으로 강의들으면서 생각한게 오히려 잔광이 있는 싸구려 600w짜리로 연사 찍는다면 노출이 흔들려도
iso100에서 연사로 비슷한 효과를 노릴수 있습니다. 저같으면 그렇게 찍어요. 노출이야 출렁거려서 후보정으로 한다고 해도 iso1000보다 결과물이 더 좋을 수 있거든요. 즉 다 쓰기 나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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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피드라이트는 왜 어려운 것일까?

처음 사서 사용할 때 가장 최악의 방법으로 사용해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
그거 외에도 안 사용해도 좋은 환경과 렌즈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이 한국에 깔려있는 탓도 있겠네요.
생각외로 스피드라이트가 어려운 이유가 피사체와 조명과 카매라가 일직선일수록,
광원이 작을수록 가장 최악의 조명법이라서 그래요.(의도적인 백라이트와 컨셉적인 측면에서 조명배치 제외)
특히 센서와 조명이 가까울수록 치명적인데 이런 측면에서 카매라 내장플레쉬나 카매라 위에 스피드라이트를 두는 건
노출을 확보 할수 있지만 별로 바람직한 방법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피사체를 플렛하게 만드는 조명법이라서 그래요.
물론 저나 현행 사진가들이 웨딩에서 스피드라이트를 직광으로 사용하긴 하지만 피사체와 충분히 멀고 광원이 크게 느껴질 수 있도록 빛을 분산시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방법이 편해서 사용하는거지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인 건 분명해요.
따라서 동조기을 이용해서 플래쉬를 분리해야 하는데 이러면 상당히 촬영할 때 번거롭거나 짐이 많아지는 사태가 발생하게 돼서 안쓰게 되기도 합니다.
ps. 카시님이 링라이트 쓰다가 파셨다고 했는데 링라이트는 피사체와 겁나 가까워서 측광이 된다면 아주 좋은 결과가 나와요. 그렇지 않으면 플랫해져서 위와 같은 이유로 별로입니다. 링라이트를 렌즈에서 빼서 따로 들어 촬영해야 좋은 결과물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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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럼 얼마나 터트려야 적정 노출일까?
우선 자신의 조명이 몇 가이드 넘버인지 아셔야 합니다.가이드 넘버는 조명 밝기를 뜻하거든요.
제가 가볍게 호주머니에 넣었다가 꽃 찍을 때 꺼내는 조명은 TT350 인데 스피드라이트 뒷 번호는 보통 가이드 넘버로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AD200같은 경우 제외)
35가이드 넘버 짜리지만 실스팩은 36가이드입니다.
가이드넘버(조명밝기) = F(조리개값) × ft(피사체와 거리, 피트 단위므로 0.3048m)
= F(조리개값) × m /3.28
이걸 사진에다 잔득 덧칠해서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가. 조명이 있으니 쨍쨍하게 나오도록 iso100/ F11까지 쪼아주겠습니다.
(콰드로 바디는 설정에서 노출미리보기 끄고 촬영)
스피드라이트 촬영에 있어서 암실이나 저녁에서 셔터스피드는 의미가 크게 없습니다.
순광광에서 셔터스피드는 배경의 노출 정도라고 보면 되겠네요.
어차피 콰드로에서는 1/150밖에 동조 안되므로 배경을 검은색으로 날려버리기 위해 셔속은 1/125 로 둡니다.
(콰드로바디는 1/150이 없으므로), 배경을 살리고 싶으면 셔속을 장노출 쪽으로 낮추시면 됩니다.
반대로 피사체를 살짝더 어둡게 찍고 싶으면 조리개를 더 쪼으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F8로 계산하고 피사체에 따라 F8~11로 변화를 주며 찍기도 해요.
나. 조명이 36가이드넘버고 이걸 미터로 환산하면 12 미터가이드입니다.
피트에 익숙하지 않아서 미리환산한 값을 기억해 두곤 합니다.
필요조명은 11F × 0.2m =2.2 이므로 풀 발광하면 엄청 사진이 타겠네요.
약 6스톱 차이가 나니 조명은 1/64 (2의6승)으로 세팅해줍니다.
다. 이건 암실이나(스튜디오) 빛이 없을 때 노출0 계산법입니다.
그리고 콰드로는 순간광에 과하게 반응하므로 반스탑 더 낮추셔도 적정노출이 나와요.
사진학과 친구들에게 들어보니 교수님들 조차 계산하지말고 조명을 많이 사용하고 감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던데
환경에 따른 변수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저런식으로 조명 1/64 세팅 값이 어려워서 그렇지 세팅해두고 피사체를 바꿔서 찍는다고
다시 계산하는게 아니라 계산을 통해 기준값을 정해두고 1/64에서(기준값에서) 조금 변화를 주면서 찍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예제)계산으로 한방에 얻은 적정노출 값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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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 광량이 부족하면 조명을 더 가깝게 둬도 된다. 광원과 가까울수록 피사체는 더 빛이 부드럽게 떨어지기도 하니까
사용하기 나름이다.

예제) 한손엔 카매라 한손의 플래시를 들경우 작은 피사체는 수많은 경우의 사진을 찍을수 있다. 플레쉬 든 손만 쭉 뻗으면 벡라이트 완성

예제) 심심하면 조명을 반대로도 놔도 가끔 얻어 걸릴때도 있는데 그냥 귀찮아서 한컷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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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지막으로 그러면 2라이트 혹은 주간에서 노출 계산은 어떻게??
2라이트 사용할 정도로 좋은 피사체를 못찾아서 예제 사진을 못찍긴 했지만.
인물사진으로 대체해 보겠습니다. A7r2 + 고독스AD200 으로로 찍은 사진인데

끙... 실수라도 플레시 안터진거 있을줄 알았는데 안터진게 없네요...;;;
주간에서든 2라이트 할 땐 주 조명을 암실에서 노출 0로 계산했다면
암실 2라이트에서는 노출 –1.0으로 맞춰 두고 서브 조명을 그 1.0을 채워주는 걸로 계산 해주시면 됩니다.
(소니바디나 최근바디는 플래시 노출보정 세팅이 있고 +1.0으로 설정해주면 바디에서 –1.0 노출값으로 세팅잡아줌)
주간에서는 태양이 메인조명이므로 플레시를 서브로 계산하시면 되요. 아니면 그늘에서 -1.0으로 바디 세팅하고 조명으로
나머지를 채워주기도 합니다.
서브라이트 조명 계산법은 기존 노출 계산법에서 1/8 해주시면 되요.
이건 센서에 따라 다른데 중형센서나 특정카매라가 아닌이상 –3.0~3.0 노출한계라서 적정노출의 1/8이 +1.0 한스톱이 되거든요.
일단 여기 까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