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의 비밀을 너무 깊게 파고든 나머지
온 몸이 꺼지지 않는 불길에 휩싸인 사람이 있었단다.
하지만 아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일까, 그는 베룬의 아들이었기에 불에 죽을 운명이 아니었어.
그의 운명과 절대적인 불이 충돌하며 그는 끝나지 않는 고통에 시달렸지.
그는 들판을 뒹굴면서 외쳤어.
누가 이 불 좀 꺼주시오! 제발 꺼주시오!
사람들은 쇠스랑을 사용해 불이 붙을만한 풀이 없는 들판으로 그를 밀어냈다네.
어느날 그의 곁으로 마법사가 지나간 적이 있었어.
십수년간 질리게도 소리를 질렀을 터인데 목청 하나는 여전했지.
이 고통을 멈춰주시오! 제발 이 운명을 끝내주시오! 그렇게 외쳤어.
딱하게 여긴 마법사는 서리 머리칼로 만든 붕대를 감아줬다네.
그는 외쳤어. 붕대 안은 여전히 뜨겁게 타고 있잖소! 내 고통은 여전하오!
마법사는 말했어. 이래야 주변에 불이 안 붙지.
어찌나 아름다운 이야기인가.
이 얼마나 따스하고 인정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인가.
파이어 펀치! 파이어 펀치!
괴도 라팡 2021/10/1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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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통관고유번호 2021/10/1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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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장군 2021/10/16 21:37
순간 리신인줄
로르샤흐 테스트 2021/10/16 21:37
서리붕대로 감싸고 파이어 펀치가 되어줰ㅋㅋㅋㅋㅋ
[상자] 2021/10/16 21:41
파이어 펀치가 되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