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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과 사체은닉미수 혐의로 기소된 아버지 A씨 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A 씨와 함께 기소된 아내 B 씨에게는 사체은닉미수와 살인방조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들 부부는 40대인 딸 C 씨와 그의 딸인 외손녀를 부양하던 중 지난 4월 20일 집에서 A 씨가 미리 준비한 도구로 C 씨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부부는 이날 밤 C씨 시신을 공터에 파묻으려고 했으나 제대로 옮기지 못해 미수에 그쳤다.
이들은 C 씨의 조현병이 심해지자 앞으로 자신들이 숨진 뒤에는 아들이 외손녀를 양육하게끔 만들기 위해 1년 전부터 논의 끝에 C 씨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깝네
과연 아들이 외손녀를 키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