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충 없어진 이유

새벽글이 있길래 글은 퍼오고 제 생각을 남깁니다.
저는 일단 노력충이 맞음.
그런 노력충들이 근래 없어진 이유는
지금 졸라 노력 중이라
충충거리는 놈들이랑 놀아줄 시간없다는 것.
그 것 외에는 전과 달라진 상황은 1도 없음.
지금 암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밀려드는 파도에 휩쓸려 뒤지게 생겼는데
한가롭게 남 일 신경써주며 조언해주고
그럴 여유가 노력충에겐 없음.
노력충은 말 그대로 노력 안하면 그대로 가라앉아 뒤짐.
한 예로
수년전 부터 쉬는 날엔 잠깐이라도 시간내어 임장을 다녔는데
좋아보이는 곳이 있으면 메모해두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모니터링하면서 왜 여기는 재개발/재건축이 되었고
왜 다른 곳은 안되었는지, 내가 놓친게 뭣인지 계속 공부함.
지금도 여전히 하고 있고 일종의 취미가 되었음.
6~7년 전 부터 동생들에게 분양카탈로그 갖다 줘가며
안돼도 괜찮으니 청약 넣어봐라 노래를 불렀는데
두 놈 모두 단 한번을 들어처먹질 않음.
향동, 항동, 지축, 덕은 남들 다 아는 청약이나
김포 걸포, 장기동 일대 마이너스P 등 뭐라도 사라고 조언함.
두놈 다 귓등으로도 안 듣더니
이제는 결혼해서 아이 태어났고 전세 살면서
집값 ㅅㅂㅅㅂ거림. 그 때 형이 사랄때 암거나 샀어도
이 상황은 아닐거라며 후회함.
막 욕을 해도 되는 부랄친구같은 사이라 저는 또 욕을 함.
븅신들아 너흰 그 때로 돌아가도 똑같이 할 놈들이야.
너희를 구제할 시간에 내가 나에게 더 투자하기로 했다.
내 코가 석자인데 누구 신경써줄 여유가 없다.
결론.
노력충은 멸종한게 아니고
노력 중이라 안 보이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