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m3 사용하는 상업사진사 많이 계신가요? (오류 관련 문제)

저는 스냅, 실내 실외 각종 행사 사진 찍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 바디는 캐논(오막포, 육두막), 니콘(D5, D750) 이구요
그동안 캐논 EOS R 과 소니 A7M3 비교하면서 a7m3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진 상태였습니다
캐니콘 싹 정리하고 소니로 완전히 넘어가기로 결정했죠
근데 어제 상업사진 찍고 있는 다른 분과 저녁 같이 먹으면서 얘기해보니 a7m3 는 비추천하시네요
데이터 몽땅 날아간게 3번 있다고요
처음 데이터 박살난 뒤에 메모리 전부 소니 정품으로 교체
배터리도 렌즈도 세로그립도 네이티브 정품만 사용
바디에 메모리 뺐다가 다시 끼울 때마다 무조건 바디에서 포맷
해당 메모리는 스티커 붙여서 표시하고 다른 바디에 절대 사용 안하고 해당 바디에만 사용
프리뷰 아예 안함
바디가 뭔가 작동중 저장중일때 전원 끄기나 배터리 교체 안함
행사 종료 전에는 절대로 메모리 교체나 추가 안함
이렇게 했는데도 그 뒤로 두번 더 사진이 다 날아갔다네요
복구도 불가능 ㅠㅠ
소니 센터에 찾아가도 이렇다할 대책도 없음 ㅠㅠ
연사가 의심된다고 하시긴 했습니다
근데 저는 아기 돌잡이, 폐백 대추밤 던지기, 웨딩 버진로드 플라워샤워 부케 던지기 이런 때 연사를 꼭 하는 편인데요 ㄷㄷㄷ
다른 상업사진사 분들도 이런 경우 겪으신 분 있나요?
스위블 안되고 화소 낮고 구린 액정, 터치로 메뉴 사용 불가, 인터벌, 방진방습, 희미한 AF 포인트 색깔
이런거는 다 감수할 수 있는데 데이터 신뢰도는 큰 문제네요
그동안 저는 캐니콘 다른 기종 사이에서 메모리 돌려가며 막 쓰고, 배터리 교체도 종종 하고, PC에서 데이터 복사나 이동하고 포맷없이 그냥 재촬영, 연사후 프리뷰 자주 해도 이런일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이런 이슈 많이 생기나요?
A7M3 말고 소니 상급 바디는 괜찮은가요?
진짜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