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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깐부의 진짜 의미 (스압)

친구놈이랑 오징어 게임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친구놈이 묻더군요

 

주최자란 이유로 집정관 빙의해서 압도적인 힘을 치고 게임하진 않았는가? 하면서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몇가지 이야기를 하다가 글로 써보면 좋을거 같아서 한번 써봅니다.

 

감독은 데스 게임에서 항상 '게임'에 집중하는 장르적 특성을 개인의 서사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표현 했다고 하는데 이를 표현하는 방식은 뛰어나지만 성기훈이란 캐릭터 조형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기 때문에제 생각이 들어서 글로 표현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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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게임에서 복잡한 게임이나 그 게임을 천재적이거나 기발한 방법으로 풀어가는 먼치킨이 빠진다면 무엇이 남을까요?

 

능력은 평범하거나 그 이하인 인간적인 소시민 그리고 '데스' 즉 죽음이 남습니다.

 

사람과 사람 그리고 죽음에 대한 서사는 게임과 게임 사이에 특히 강조되고 6화는 게임보다도 이런 사람들의 서사에만 집중합니다. 

 

이런 연출은 의도적으로 게임과 그 사이의 인간을 집중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곤 합니다.

 

1번 오일남과 456번 성기훈즉 처음과 마지막인 번호는 은유적으로 가장 대립적인 사람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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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게임에 참가 하였지만 다른 사람의 죽음에 유일하게 반응하는 성기훈

"사람이 죽었다구요"

 

10

 

자신의 죽음이 임박한 상황속에서도 또 다른 게임을 제안하는 오일남

"자네는 아직도 사람을 믿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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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겨울의번견들
    2021/10/05 23:02

    스티그마까지는 생각 못했는데 그럴듯한데?

    (QLR8c3)


  • 루리웹-677398691
    2021/10/05 23:07

    헐... 난 생각이 모자란 사람이었어 ㅜㅜ
    책을 더 읽자.

    (QLR8c3)


  • 쿠쉬
    2021/10/05 23:10

    그나저나... 7화였나? 유리공장 아저씨는 왜 자기 바로 옆에 있던 일반유리로 팔을 뻗어서 구슬을 튕겨보지 않았을까? 일반유리 소리 확인하고 앞쪽 유리판 아무곳에 던지면 구분을 할 수 있었을 건데...

    (QLR8c3)


  • 안면장애인
    2021/10/05 23:13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할 좋은 글이였습니다.

    (QLR8c3)

(QLR8c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