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캐릭터가 NTR 당했는데 너무나 기쁨

GTA 산안드레아스의 몇안되는 여캐 중 하나인 카탈리나

중간에 등장해 나름 주인공 조력자 역할을 하며

주인공 칼존슨 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나름 말만 놓고 보면  서브히로인? 포지션 이다

그러나 문제는...

얘가 게임계에 비슷한급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독보적인 싸이코패스 라는거

주인공에 대한 애정은  사디즘+얀데레+츤데레가  섞인 혼종인데

학대하는걸 좋아하면서 집착도 심해서 툭하면 총 들이밀고 애정표현 할것을 요구

그렇지만 그렇게 받아내도 진심이 아닌걸 본인도 아니까

혼자 상처받다가 갑자기 츤데레 모드로 돌변

사실 너같은거 사랑한적 없어 그냥 비즈니스 파트너일뿐

이라고 하다가 주인공이 알았다고 넘어가면 또 빡침

웃긴건 진짜 주인공 좋아해서 호의적이라 이정도

그냥 다른사람은 수틀리면 총질하면서 쏴죽임

 하여튼 한동안 그렇게 진상피우다

갑자기 뜬금없이 자기 딴남자 생겼다면서 주인공에게 이별을 알리는데

어떻게 보면 플레이어 입장에선 NTR이지만 화나거나 하는게 아니라

엄청난 해방감을 느끼며 기뻐하게됨

최종보스랑 싸울때보다 주인공에게 훨씬 이입하게 되는 순간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