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골적인 성조기를 뒤로하고 폼나게 걸어나가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멤버들
마치 히어로처럼 간지를 뿜으며 전진하는 모습이 슬로우모션으로 강조된다.
그리고 간지와 히어로는 개뿔
첫 10분만에 존나 우스꽝스럽고 처절하게 뒤져나감
그리고 저 구도는 진짜 주인공들에게서 다시 반복됨
밀턴 ㅎㅇ
수어사이드 스쿼드 특유의 주인공들의 운명마저 조롱거리로 삼는 것이
일단 작품의 주된 유머
존나 간지나게 능력을 뽐내며 적군을 학살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블러드스포트랑 피스메이커는 아예 누가 누가 잘 죽이나 멋지게 죽이나 경쟁까지 한다.
그리고 알고보니 그들이 신나게 몰살한 적군들은
사실 적군이 아니라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우는 저항군이었다는 반전.
이 어색한 순간으로 인해 뿜어져 나오는 유머는
관객이 몰입해야할 주인공의 칼과 총알이 향한 곳이 보편적인 선역이었다는 사실,
그로 인해 생겨나는 은근한 불편함과 씁쓸함으로 훌륭한 블랙 유머가 된다.
그리고 이번작의 스토리가 사실 전작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으로
망작이었던 전작마저도 조롱하고 있음
가장 큰 블랙유머는 그거 아닌가?
정보부? 애들이 스쿼드 1팀 죽어나갈때
누가죽고 누가살지 내기하고있었는데
막상 어린애들까지 죽게생기니
사람이 죽자나요! 하면서 갑자기 싸구려 드라마 찍는거에서 좀 벙쪘는데..
반대로 피스매이커의
평화를 위해서라면 애어른 가리지말고 죽여
가 인상깊었고
아주 자연스러운 술집씬으로 전작 엿먹이는게 진짜 좋았음ㅋㅋ
범죄자 십색기들이 죽는건 민간인 입장에선
내 알바 아니고 즐겁기까지 하지만
당연히 민간인을 해하거나 죽는 일엔 민감할 수 밖에
능력 안 겹친다면서!!!
루리웹-3297144226 2021/10/02 23:00
그리고 이번작의 스토리가 사실 전작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으로
망작이었던 전작마저도 조롱하고 있음
홀더놀로지 2021/10/02 23:02
아주 자연스러운 술집씬으로 전작 엿먹이는게 진짜 좋았음ㅋㅋ
게으른뚱냥이 2021/10/02 23:05
뭐? 진짜 큰 차이가 없다고?
라쿤의칼부림 2021/10/02 23:01
가장 큰 블랙유머는 그거 아닌가?
정보부? 애들이 스쿼드 1팀 죽어나갈때
누가죽고 누가살지 내기하고있었는데
막상 어린애들까지 죽게생기니
사람이 죽자나요! 하면서 갑자기 싸구려 드라마 찍는거에서 좀 벙쪘는데..
반대로 피스매이커의
평화를 위해서라면 애어른 가리지말고 죽여
가 인상깊었고
보일라 2021/10/02 23:02
그치만.. 수스쿼애들 대부분이 흉악범죄자인걸...
메에에여고생쟝下 2021/10/02 23:02
죽는거 내기거는건 죽는 애들이 범죄자라서 그럴지도
닥자터자피자 2021/10/02 23:03
범죄자 십색기들이 죽는건 민간인 입장에선
내 알바 아니고 즐겁기까지 하지만
당연히 민간인을 해하거나 죽는 일엔 민감할 수 밖에
노예, 죽음과탄식의오나홀 2021/10/02 23:03
정보부 얘들은 생명에 대해 좀 복합적인 듯. 말 그대로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당장 언제 죽을 지 모를 범죄자 찌끄레기"지만, 범죄자 찌끄레기의 자식이 과처벌을 받게되거나 나라 하나가 억울하게 망하게 되면 죄책감을 느낌
유기농슈크림 2021/10/02 23:04
그만큼 영미권에서 영유아 관련이슈가 매우 민감하다는 반증이기도함
안그러면 극진행이 안되기도 하고
우즈읏! 2021/10/02 23:02
능력 안 겹친다면서!!!
rnrth40 2021/10/02 23:03
인종이 안 겹침
엘스웨어카짓 2021/10/02 23:02
전작의 그 구도보다 거리두기를 잘했군
김 스뎅 2021/10/02 23:04
전혀 문제가 없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모습이다 알겠지?
안드로스 2021/10/02 23:05
난 A팀 죽인건 블랙유머 그런거보단 전작에 대한 이별을 고하는 의식이라고 생각했음
심지어 마고로비도 죽여버리고 싶었겠지만 티켓파워 때문에 못죽였을꺼라고 생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