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164608

스포) 계급을 다룬 봉준호 영화의 엔딩.jpg

 

snowpiercer027.jpg

 

 

 

 

답이 없는 시스템 자체를 붕괴시켜버린 엔딩

 

 

(열차가 폭발하여 두 인물만 남기고 인류 대부분이 멸망함

 

그나마 영화는 둘의 미래에 대해 희망적인 암시를 담음)

 

 

 

 

 

 

1.JPG

 

 

 

 

 

시스템에서 도망쳐야만 얻을 수 있는 작은 해피엔딩

 

 

(슈퍼돼지 도축은 계속되지만

 

주인공은 산 속에서 옥자와 몰래 구해준 새끼돼지와 함께 살아감)

 

 

 

 

 

 캡처.JPG

 

 

 

 

시스템에 여전히 갇힌채 앞날조차 어두운 엔딩

 

 

(최저임금 하나도 안 쓰고 모아야 547년 걸려서

 

저택을 사고 아버지를 구하겠다는 불가능한 계획)

 

 

 

 

 

 

 

 

 

계급과 시스템이라는 주제를 다룬 저 세 영화에선 개인이 일으킬 수 있는 변화가

 

아예 없든지, 도망치든지, 파괴해버리든지.

 

 

봉준호의 영화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씁쓸한 면을,

 

특히 엔딩에서 직관적으로 보여주기에 영화관을 나오면서도 여운이 오래가게 됨.

 


 

댓글
  • 닥자터자피자 2021/09/23 22:21

    의외로 핵심을 보신 분

  • 루리웹-1803137326 2021/09/23 22:18

    기우네 가족이 나쁜 건 아는데
    기생충 엔딩 보면서 너무 참담해서 먹먹하더라

  • Mark.7 2021/09/23 22:21

    난 솔직히 박사장네 가족을 나쁘게 생각을 할래야 할수가 없겠던데

  • 나15 2021/09/23 22:23

    설국열차도 체제 이전에 사회가 소멸해야 없어진다는 소리라 딱히 희망적이진 않은듯 거의 판도라의 상자 급이지 ㅋㅋ

  • 고대신집회쿠키나눔이 2021/09/23 22:21

    희망편 현실편 절망편인가


  • 루리웹-1803137326
    2021/09/23 22:18

    기우네 가족이 나쁜 건 아는데
    기생충 엔딩 보면서 너무 참담해서 먹먹하더라

    (17y9GE)


  • 지정생존자
    2021/09/23 22:21

    박사장네 가족도 나빴으니깐

    (17y9GE)


  • Mark.7
    2021/09/23 22:21

    난 솔직히 박사장네 가족을 나쁘게 생각을 할래야 할수가 없겠던데

    (17y9GE)


  • 거북행자
    2021/09/23 22:22

    참담하면서도, 그래도 싸다는 느낌도 들고
    그 가족 편을 들고도 싶고, 침 뱉고 싶기도 하고
    되게 오묘한 기분이었어

    (17y9GE)


  • 금수
    2021/09/23 22:22

    사실 그것도 좀만 머리식히고 보면 칼빵맞고 가족 개판난건 박사장 가족 ㅋㅋ

    (17y9GE)


  • 루리웹-6293602531
    2021/09/23 22:22

    ??

    (17y9GE)


  • 올마이티 5등분
    2021/09/23 22:22

    대체 뭐가 나쁨

    (17y9GE)


  • leopaard
    2021/09/23 22:22

    감방안간걸 다행으로 여겨야지

    (17y9GE)


  • 홍차와인
    2021/09/23 22:23

    또 봉준호가 인터뷰에서 기생충에서는 악당도 없고 히어로도 없는 그냥 평범힌 사람들이라고 하기도 하고

    (17y9GE)


  • 배신하고싶어라
    2021/09/23 22:23

    사회적 약자이면서 절대 선하지 않고
    사회적 강자이면서 절대 악하지도 않은
    언더도그마의 기존관념을 뒤집은 역활이라 볼 수 있지

    (17y9GE)


  • 닥자터자피자
    2021/09/23 22:21

    의외로 핵심을 보신 분

    (17y9GE)


  • 버터하임
    2021/09/23 22:23

    의외로 순수하게 영화학만 전공한 사람중에 빼어난 감독이 몇 없는듯

    (17y9GE)


  • 정은창.
    2021/09/23 22:24

    원래 운동권 하신분 ㅇㅇ

    (17y9GE)


  • Wii1
    2021/09/23 22:24

    기립하시오 당신도

    (17y9GE)


  • 아파트관리사무소카사노바
    2021/09/23 22:21

    설국열차보고 북극곰 나오는거 보고 '아...잡아먹히겠구나, 인간은 자연앞에서 무력하지'라고 생각했었는데

    (17y9GE)


  • 고대신집회쿠키나눔이
    2021/09/23 22:21

    희망편 현실편 절망편인가

    (17y9GE)


  • 나15
    2021/09/23 22:23

    설국열차도 체제 이전에 사회가 소멸해야 없어진다는 소리라 딱히 희망적이진 않은듯 거의 판도라의 상자 급이지 ㅋㅋ

    (17y9GE)


  • 깔깔유모어 전문가
    2021/09/23 22:22

    기생충 정말 잘 만든 영환데 두 번은 못 보겠어. 너무 씁쓸해...

    (17y9GE)


  • 하나의 유령
    2021/09/23 22:22

    지금까지의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 투쟁의 역사다

    (17y9GE)


  • Mark.7
    2021/09/23 22:22

    기생충이 가장 쉽게,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할 수 있게 만드는 전달력이 좋은 작품 아니었나 싶음
    갠적으로 옥자는 그냥 재밌게만 보고 저런 기분은 별로 안들었음

    (17y9GE)


  • 사마룡
    2021/09/23 22:22

    포동포동 살이찌는 영화

    (17y9GE)


  • 월돚하면서루리웹하기
    2021/09/23 22:23

    기생충 엔딩이 더 절망적인건 아들이 편지를 썼는데
    그걸 아빠한테 전달할 방법도 없음

    (17y9GE)


  • WHO장
    2021/09/23 22:23

    ‘희망적’

    (17y9GE)


  • 숨쉬고있는개
    2021/09/23 22:23

    옥자는 몰래구해준 돼지새끼가 아닐텐데? 정당하게 돈주고 사지 않았나?

    (17y9GE)


  • 기몐슈
    2021/09/23 22:24

    뒷끝이 찝찝한걸로는 살인의 추억도 상당했지

    (17y9GE)

(17y9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