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래 터널
일제시대 민중들이 강제 동원 되어 직접 손으로 뚫은 터널이라고 하네요..
여수에 있는 눈물과 한이 서린 터널
독립운동가도 아니고, 애국열사도 아니지만 일제강점기 때 이름 없이 스러져간 한 많은 민중들.
그들의 흔적들은 아직도 우리 곁에 남아있다.
그 중에서도 여수 마래터널은 그야말로 민중들의 피와 땀, 한과 눈물로 깎아 만들어낸 암반 터널이다.
이 터널은 일본이 군수물자 등을 나르기 위해 만든 것으로서 힘없는 우리 민중들이 강제 동원되어 노역한 현장이다.
마래터널을 빠져나오면 한국전쟁 당시 여순사건으로 죄 없는 마을 주민들이 학살당한 여순사건의 현장을 만나게 된다.
10여년전에 여수밤바다 노래때문에 여자친구랑 검은모래해변 간다고 택시타고 지났던곳이네요
그런곳인지 몰랐네요
올해 여름 해수욕장 가는 길에 지나갔는데 신호등 있는 단방향이라 인상깊었어요. 정말 오래 전에 뚫은 거구나… 정도만 생각했는데 가슴아픈 일이 있었군요
저도 몇 년 전에 여기 지나갔었어요. 지나갈 때 택시타고 갔었는데 기사님께서 저 터널에 얽힌 사연을 설명해 주셔서 들었습니다. 화면에서는 잘 안나오지만 손으로 깎아서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해요..그리고 차 한대 지나갈 정도라서 터널 앞 뒤로 신호등이 있어 신호에 따라 한방향으로만 운행이 됩니다. 여수 여행가시면 꼭 터널 지나가보시길 바랍니다~~
여수 출신인데 어렸을때 만성리로 소풍가면
터널안을 걸어서 갔어요.
곡갱이로 파낸 그로테스크한 동굴 모습에
공사를 하면서 많은 분들이 죽었다는 선생님 말씀에
어렸을적에 굉장히 무섭게 느껴졌던 곳이죠.
비오는 저녁에 터널지날때 가끔 귀신봄...관문동 사시는 아부지 세번봄....
헐 최근에 여자친구랑 갔다왔는데 특이한 터널이어서 멋지다고 생각했는데..저런 역사가 있는줄 몰랐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