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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강스포) 좀 더 몰입감을 더한다면.

잘본 드라마임.
애초에 이런류의 만화 드라마를 좋아해서 보자마자 인물관계..
극내에서의 세계관 설정등을 고민하며 보는 편이라 아쉬웠던 부분도 몇가지 있더라구여. 좀더 극적이길 바라는 마음일수도 있지만
1. 대체로 탈락의 집행이 총살이었음. 이런류의 드라마는 좀더 잔혹하거나 상상으로라도 자극적인게 좋음. 그래서 무궁화게임은 너무나 괜찮은 설정이라 생각했음. 그래서 뽑기는 좀 다른 형태였길 바랬음. 그로테스크할진 몰라도 인간모양으로 뽑기를 만들어서 잘못깨면 깨지는대로 절단(?).... 하는형태라면...... 잔혹하고 그런거 잘 몬보지만;;ㅋ 구슬도 물리적인 방법으로 두부에 송상이 가는정도?? 결국 총이라 쪼는맛이 사라짐.
2. 영감님의 집행이 올바르지 않았다는거. 모든 확신을 가진채로 영감이 주최자거나 관계자일거라 생각했는데 죽길래 이 할배가 게임속 재미다보고 죽음을 받아들이는거라생각했음. 근데 살려놓았던 것은 영감님에 대한 모독인거임. 덧없는 1년을 더 살게된 것은 아닐까...
3. 병사들의 근본(?).. 이정도 스케일이라면 범죄자집단 또는 사형수들을 데려와 목이나 머리에 폭탄쯤은 심어넣고 통제했어야한다고 봄. 지들 하고픈대로 다 냅두게 해놓는데 총들고 있는 부하들에게 등 뒤를 어케 맡기는지..
4. 끝까지 벼랑끝 쓰레기 같은 마인드를 고수 했어여하는데 애매한 휴머니즘들이 들어감. 차라리 논개커플들이 악착같이 살아남거나 승리하길 바랬음.
5. 유리뛰기가 아니라 구름사다리나 정글짐 같은것으로 해서 기둥 선택하며 매달리고 떨어지는게 좋았을듯 좀더 오징어게임 놀이에 맞는 설정이라고 봄
일단 이정도.아쉬움 털어놓고 본글은.낼 아침에.삭제예정.. ㅋ 어설픈 리코더 소리같은 배경음과 미로같은 색감 선물포장같은 관들. 동네놀이를 소재로 선택한것도 다 참신했음. 잔혹과 비극의 경계의 균형을 잘 풀어놓은것 같음

댓글
  • [맨밥] 2021/09/23 02:59

    장기적출은 주최측에서 게임을 풀어나가는 의도와 상관없는거임 일부병사들의 일탈적행위였던정도여서 집행의 방식에 영향을 줄만한 급은.안된다고 봐요.

    (RvB3fV)

  • Meeo 2021/09/23 03:04

    2. 전 오히려 할배머리에 총쏠때 카메라에서 프레임 아웃하고 안보여줄때 확신해버렸죠

    (RvB3fV)

(RvB3f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