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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현장, 선관위 고압적-운영엉망


[글로벌이코노믹]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소에서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공무원들의 고압적인 자세와 허술한 운영이 비판을 받고 있다.


경북 경주시 선거관리위원회 황만길 사무국장은 9일 경북 경주시 하이코에서 진행된 개표현장에서 마이크로 많은 개표사무원들에게 바구니를 2개씩 쓴다고 지적하며 “왜 그렇게 말을 안 들어요”라는 발언을 했다. 


이 말을 들은 많은 개표사무원들은 실소를 하는 등 어이 없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A씨는 “우리가 자기 부하 직원도 아닌데 저렇게 막대하고 짜증 섞인 말을 해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황 국장은 또 10일 오전 4시 44분 마이크로 일을 하고 있는 도우미(20대) 수십 명을 향해 “도우미 말 안 들려, 개표 중이니까 이쪽에서 기다려”라는 반말을 토해냈다. 


경주시민 B씨는 “20대이지만 엄연한 성인이고 다 같이 힘든데 좋은 말로 해도 되는데 반말로 언성을 높여 황당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축제가 돼야할 개표장이 한 공무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국가직 공무원이라 시민이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황만길 사무국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제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우리는 아주 친절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황 국장은 “바쁘다. 본론만 이야기 하라”며 전화를 끊었다. 


특히 경주선관위는 투표함을 공정하게 배분하지 못해 대부분 10일 오전 1시경 개표를 마쳤지만 일부 팀만 오전 1시부터 4시58분까지 고생하게 만들었다. 


선거사무원 C씨는 “다른데는 다 갔는데 다 같이 남아서 빨리 일을 처리 했으면 됐는데 다 보내고 우리만 남았다”면서 “왜 이렇게 지연이 되는지 이유를 설명해 주지도 않고 무작정 기다려라고 하는 게 어디 있느냐”며 강력히 항의했다.  


경주시 선관위 소속 공무원은 이날 새벽까지 일부 팀이 남아 고생을 하고 있음에도 먼저 퇴근을 해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또 경주선관위는 투표용지 미분류가 속출하고 있음에도 10일 새벽 김밥 먹을 때 사용할 젓가락을 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 선관위 관계자는 “김밥 묻은 손으로 투표용지를 만지면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 조심해 달라”는 어이없는 말을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경주선관위 공무원의 고압적인 태도와 엉성한 일처리 등을 지적하자 “이런 일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해당 직원 이름을 주시면 한번 알아 보겠다”고 대신 사과했다.  



https://www.g-enews.com/view.php?ud=2017051017044899952dabf43c7f_1&ssk=g0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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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하고 짜증 들으려고 개표현장에 간줄아느냐? 이 선관위 공무원들아!

정신차리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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