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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께서 대파스타 85.4 구매를 허락하셨는데

영광스럽게도 옆동 펜클에 페키의 사진이 주간작품으로 선정되어 집사람과 잠시 페키와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눌님께서 대파스타 85.4 구매를 허락하셨는데...
막상 허락을 받고 보니 인정사정 없는 가격에 주춤거리게 되네요...
타사처럼 최저가 20개월 무이자 같은것도 없고 오히려 출시가보다 무려 20만원이나 비싼 가격에 어리둥절 합니다.
물론 세기몰이 3% 할인을 하고, 세기카메라에서 9만원 할인을 하고, 한국펜탁스카메라에서는 정가에 판매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뜻 다가설 수 있는 가격은....
대안으로 77리밋을 들일까 했지만 완전 다른 렌즈라고 하고..... fa 스타 85 중고를 들일까 했지만 그건 또 아닌것 같고...
그냥 대파스타 50.4로 버틸까? 했지만 milkyway님께서 대파스타 85.4는 50.4보다 두배 더 좋다고 하시니..... ㅠㅠ
적절한 할인 행사 타이밍을 보고 있자니 마눌님의 맘이 언제 바뀔지도 모르고.... ㅠㅠ
세기님들아~ 펜탁스 유저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대파스타 가격 좀 응?

댓글
  • PAPIYA 2021/09/16 10:02

    펜탁스 개발자가 말하기를
    오랫동안 사랑받기 위해서는 수년, 10년뒤 미래의 디지털에도 의미있는 광학성능을 제공해드려야 한다는 목표로
    렌즈를 오버스펙으로 개발했다는 내용입니다.
    빠른출시와 리뉴얼을 기대하기 어려운 펜탁스의 처지와, 타사보다 더 고성능이어야 한다는 요구조건 등....
    그렇다면 아예 최고의 렌즈로 가자는 결론이 이 렌즈였던걸로...
    같은가격의 타사렌즈들 재고없어서 웃돈주니마니 하는거 보면....가격이 문제가 아니었을지도 모르죠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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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키아빠 2021/09/16 12:42

    k-1ii와 대파스타 렌즈의 성능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타사 미러리스중에 보급형이긴 하지만 동급 최고의 점수를 받은 바디와 렌즈를 사용했었는데...
    숫자는 그저 숫자일 뿐이더군요..
    사진은 화질만으로 이야기하는게 아니라서...
    사실 알고보면 센서점수도 k-1ii가 더 좋고, 렌즈 수치도 대파스타가 더 좋고...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색감이나 빛을 해석하는 표현력에서 차이를 보여주기 때문에 사진을 보았을 때 느껴지는 감성이 다르게 다가옵니다.
    그레 제가 미러리스에서 다시 펜탁스로 돌아온 이유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결론은 고민하지 않도록 도니가 많았으면 좋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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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IYA 2021/09/16 12:55

    물론 아시다시피
    마케팅 목적으로 특정 거리의 MTF만 그럴싸하게 뽑아내서 상품성만 현혹하고 특정 수차는 아예 SW로 떠넘기는 식의 설계가 아니라
    어떤 조건에서도 정직하게 빛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저는 펜탁스 특히 DFA*85.4가 경쟁사 그 어떠한 렌즈보다도 가장 우수한 85.4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크기도 가장 크고
    무게도 가장 무겁고
    가격도 가장 비싸고
    ㅠㅠ

    (5hnU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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