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바쁜데 폭포수 같이 쏟아지는 여러 소식은 넘나 궁금하고,
선거 다음날도 공휴일로 지정됐으면 좋겠습니다!
일하는 짬짬이 제목을 빠르게 훑어보는데 제목만으로도 빵빵 터지는 글들이 많네요.
그 중에 눈길을 끄는 글들을 읽다보면 심쿵 & 감탄 & 혼자 보기 아까운 글들과 사진이 넘나 많은 것!!
어떤 글과 사진에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글썽,
좀 더 한가로운 마음으로 봤다면 여러 번 눈물을 흘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만감이 교차해요.
우리 이니님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하고 싶은 거 다 하시길.
더불어 우리 지지자들도 오늘의 기쁜 마음을 잘 간직하면서
앞으로 5년 동안 변함 없이 전폭적인 지지자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로 오늘 여러 눈물 겨운 사진 중에 제일 찡했던 사진을 같이 올립니다.
(시민들에게 인사하시는 문재인대통령님과 김정숙영부인님 / 베오베 외로운집사님 글에서 본 사진입니다)
눈물 흘리신 당신은 아재
20살 때 김대중 대통령 당선을 보고 우시던
아재가 생각나네요
20년 후 제가 그 아재처럼 울고 있네요
선거다음날까지 공휴일 찬성 대찬성~
오늘 몇번을 울컥 거렸는지 이거야 원..
전 출구조사 발표때 하필 눈에 먼지 들어가서 그랫던거에요 억울합니다
정말 기쁜 마음에 다른건 다 아빠 미소 지으면서 즐겼는데
영부인님 울컥 하셨을 때, 그 땐 정말 못 참겠어서 찔끔 했네요.
사실 경선, 대선 과정에서 오유 들어와서 같은 지지자 분들 의견 보면서 힐링 받은 것 못지 않게
분탕질과 위기감 때문에 스트레스 또한 많이 받았는데, 오늘은 진짜 기분이 정말정말 좋습니다.
오늘따라 공기는 왜 이렇게 또 상쾌한지~
오늘 당선된 순간이랑 취임식 연설 보면서
총선때 느꼈던 희열을 다시 느끼고 있어요ㅜㅜ
저는 그냥 웃음밖에 안나왔어요.
그러게요 티비로 못보고 인터넷 기사로만 접하니 답답하고
이런날 집에 술 한잔 하면서 하루종일 티비만 봤으면 좋겠어요
재수하지 않았더라면
있지 않았을지 모를 수많은 희생들때문에..
솔직히 당선 확정되면 엉엉 울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제 당선확정 시간이 너무 빨라서 좀 타이밍을 놓쳤... ㅋㅋㅋ
어제 그 얘기 했는데 ㅋㅋㅋㅋ 대통령 당선되고 개표방송도 봐야하고 첫날에 뭐하는지 궁금하기도 한데
선거 다음날도 휴일로 정해서 대통령님 만나뵈러 가고싶다고 ㅎㅎㅎ... 으앙 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끝이 아니고 시작입니다.
마음 굳게 먹고 시작해야합니다.
눈물은 끝나는 그날을 위해 아껴둬야합니다.
선거 다음날은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에 공감합니다. 개표 방송 보느라 업무가 안됩니다. 2012년과 2017년 모두 그래요. 한번은 속에 열불이 터지고 정말 이민 가야 하나? 이 나라 이따위여서 어쩌지 걱정 때문에 업무를 할 수 없었고, 오늘은 일거수일투족이 궁금하고 사람들이 반응하는 것도 궁금하고 그러다 보니 계속 뉴스 새로고침 상태. 공휴일로 지정해야 합니다.
오픈된 사무실은 넘나 힘든것.. 눈물이 글썽한데.. 들키면 쪽팔령.. ㅠㅠ
달님 지지자라서 당선공약으로 커피 5잔에 3만원..ㄷㄷ 쐈지만 기분은 날아갈것 같아요~!
우리 이니 앞에 꽃길은 우리가 깔아줍시다....어련히 알아서 하실거니까 뭘 하던 5년 전폭적인 지지 보내죠^
눈물 글썽이지 않은 사람 여기 있습니다.
정치인을 위한 눈물은 5월 23일 이미 말랐습니다.
그저 응원과 믿음 뿐입니다.